양양군, 장기 미집행 계획도로 개선사업 박차

올 한해 47억여원 투입, 11개 계획도로 신규 개설 및 도로환경 개선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7/11/28 [21:40]

양양군, 장기 미집행 계획도로 개선사업 박차

올 한해 47억여원 투입, 11개 계획도로 신규 개설 및 도로환경 개선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7/11/28 [21:40]
▲양양군청 전경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개발여건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계획도로 개선 등 도시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거밀집지역 내 계획도로 대부분은 토지 보상과 지장물 철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장기 미집행 도로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주민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해오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양군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0억원 안팎의 예산을 확보, 시내권 아파트와 주택, 상가지역 등 생활밀집지역 내 장기 미집행 계획도로를 적극적으로 개설해왔다.

 

특히 올해는 십 수 년 간 신축 아파트가 없었던 양양지역에 대규모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시내권 교통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예년보다 많은 47억 3,200원의 사업비를 투입, 군 계획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보건소에서 양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53m 구간 도로를 차량 교행이 가능하도록 확포장공사를 실시해 지난 7월 준공했다. 이 구간은 보건소와 장례식장, 정형외과 등 공공시설이 밀집해 있어 차량통행이 빈번한 지역이다.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가 개통되면서 교통량이 급증한 강현면 강선교차로 일원 160m 구간 확장 및 선형개선 공사를 진행해 같은 달 준공했다. 신호등과 LED투광등, 도로표지판 등 교통시설물을 보강해 사고위험도 최소화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너울성파도로 파손된 현남면 광진리 일원 93m 해안도로를 월파시설과 함께 새롭게 정비해 주민편의를 도모했으며, 11월 초에는 연립주택 등이 밀집해 있는 양양읍 서문리 문수사 인근도로 220m 구간을 폭 6m로 확포장해 교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통 혼잡과 차량 정체가 극심한 전통시장 동측 주차장 인근에는 제방도로와 연결되는 300여m(폭6m) 도로를 신규로 개설해 시장 방문차량의 원활한 환류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 10월 토지보상이 마무리되어 연내 사업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양양여고에서 현산요양원까지 150m 도로와 서문주공아파트 인근지역 170m 도로, 연창리 주택밀집지역 155m 도로, 구교언덕길~북문길 연결도로 80m 구간은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최근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신규 건축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도로개설 등 도시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군 계획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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