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대표 먹거리 관광자원 개발 ‘박차’여성새일센터 길거리음식 창업 과정, 농업기술센터 음식학교 등 운영
먼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길거리음식 창업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핑거푸드를 연구해 레시피를 개발, 전통시장과 물치비치마켓, 서핑플리마켓 등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4일과 29일에는 파스타튀김과 연어주먹밥, 곶감호떡, 크레페, 불고기‧연어핫도그 등 교육생이 그동안 직업교육을 통해 연구하고 개발한 19가지 음식을 선보이는 품평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5가지 메뉴는 6월 9일과 14일 양양전통시장에 준비된 판매창구에서 시범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 및 생산‧가공을 연계한 6차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전통음식학교와 천연발효쌀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음식학교에서는 전통주 심화과정과 수제맥주 심화과정, 치유음식 전문가 과정, 소규모 창업활동 전문과정 등 4개 과정을 상반기(3~7월)와 하반기(8~11월)로 나누어 진행한다.
각 과정별로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이론 및 실습교육과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식문화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천연발효쌀방 과정은 쌀 생산품 및 가공품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쌀빵 만들기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해 제조능력을 배양하고, 7~8월 직접 만든 빵으로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양양시장을 대표하는 특화먹거리(로컬푸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색을 입힌 로컬푸드를 개발하고, 창업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양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5팀을 공개 모집해 전문셰프와의 1:1 맞춤식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8월경 시범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양양 야시장 ‘야(夜)한축제’에 셀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된 2팀에게는 창업 지원의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타 지역의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 볼거리,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자원이 관광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며, “양양을 대표하는 먹거리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마케팅에도 주력해 상품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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