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동남아 관광객 몰려온다

문화팀 | 기사입력 2011/12/06 [11:17]

산천어축제 동남아 관광객 몰려온다

문화팀 | 입력 : 2011/12/06 [11:17]
▲ 화천군 산천어축제     © (재)화천군나라축제조직위원회

화천의 '2012 산천어축제'가 차분하게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숙박예약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2012 산천어축제'는 1월 7일 부터 1월 29일 까지 22일 간 진행되며 화천군은 이 기간동안 동남아 관광객 20,000명 이상이 산천어축제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격적인 축제가 1.7부터 열리지만 선등거리 점등식인 12.10부터 금년말까지 1,000여명과 축제 기간중 2,000여명이 화천군과 MOU를 체결한 동남아시아 거점 여행사에서 이미 화천 관내 숙박시설 예약을 완료했다.

그동안 숙박시설 부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열차테마펜션 개장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관광객의 체류가 가능해 졌다.

화천군에서는 지난 2010년도에 4,300여명, 구제역의 여파로 행사가 취소된 금년 1월 산천어축제에 7,000명 이상이 방문하였고, 산천어축제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 2012 산천어축제에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천군에서는 산천어축제를 방문하는 동남아 관광객이 재래시장 및 면세점 쇼핑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요원 교육 및 배치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남아 관광객이 체류하는 화천군의 주요 숙박시설인 아쿠아틱리조트와 열차테마펜션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은 내국인 숙박을 위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CNN의 겨울철 7대 불가사의 선정보도 등으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져 해외관광객들의 산천어축제 방문이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통역 등 관광안내요원을 대폭 늘리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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