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는 정선아리랑밖에 없나?"

태백.평창 등 10개 아리랑보존회 모여 강원도아리랑연합회 발족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03/21 [11:38]

"강원도에는 정선아리랑밖에 없나?"

태백.평창 등 10개 아리랑보존회 모여 강원도아리랑연합회 발족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03/21 [11:38]


강원도 지역 아리랑 단체 간 교류 및 지역 아리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원도아리랑연합회가 발족한다.

강원도아리랑연합회는 태백, 춘천, 원주, 평창, 인제, 강릉, 양구, 화천, 홍천, 속초 지역의 아리랑 보존회들이 모여 조직하는 단체로서 오는 3월 28일 오전 11시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금송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회장,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춘천 의병아리랑 및 인제 뗏목아리랑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김선풍 한중대학교 석좌교수, 장정룡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김경남 한중대학교 교수 등이 강원도아리랑연합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2월 한민족의 공통유산인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아리랑에 대한 지원사업이 정선아리랑에 집중되고 있는데 대해,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는 타지역의 아리랑 보존회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선군은 수십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은 아리랑전시문화공연센터를 건립중이다. 반면 새로 발족되는 강원도아리랑연합회 참가단체 중에는 수백만원 규모의 공연보조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아리랑연합회 참가단체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각 지역 고유의 아리랑은 지역만의 정체성을 지닌 소중한 아리랑으로서, 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도 아리랑의 이와같은 다양성과 특수성때문"이라며, "강원도의 균형감 있는 아리랑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주 어리랑 시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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