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 밝혔다

강릉시민 평화를 염원하는 수준 높은 문화 선보여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2/08 [18:12]

평창올림픽 성화,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 밝혔다

강릉시민 평화를 염원하는 수준 높은 문화 선보여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2/08 [18:12]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밝혔다. (사진은 이색성화봉송행사에 참가한 신사임당과 아들 율곡의 모습)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그리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밝혔다.

 

강릉 도심을 총 37.6km에 걸쳐 타오른 성화는 오전 9시 경포해변에서 이색성화봉송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강릉시청 임영대종각 공원에서 성화안치식과 다양한 문화공연, 경품추첨 행사와 밤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성화는 선교장에서 이색성화봉송 행사를 시작해 경포해변 자전거 봉송을 이어갔으며 사모정에서는 한복을 차려입은 신사임당이 아들 율곡의 손을 잡고 성화봉송을 하는 장면으로 연출됐다.

 

이어 공식봉송행사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글로벌기업 CEO(인텔, 디스커버리)와 IOC 부위원장(Yuzaiqing, 중국), 피겨 국가대표(임은수, 김예림)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봉 씨 등이 봉송주자로 나서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8일 강릉시에서 개최된 성화봉송 행사에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세계평화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강릉시 봉송행사에는 기관, 민간단체, 기업, 읍·면·동, 학생, 어린이집 원생을 포함해 약 2만여명이 거리에 나와 30년 만에 대한민국을 찾은 올림픽 성화를 맞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회원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노랑색 풍선과 부채를 들고 성화봉송 주자들에게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세계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카드 섹션과 평화올림픽을 염원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펼쳐보이며 수준높은 응원 문화를 선보여 행사관계자와 현장헤 함께한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와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8일 강릉시에서 개최된 성화봉송행사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회원 100여명은 평화를 상징하는 노랑색 풍선과 부채를 들고 성화봉송 주자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등 질서정연하고 수준높은 응원 문화를 선보여 행사관계자와 현장에 함께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행사에 참석한 이수영(20,대학생)양은 "세계여성평화그룹의 회원으로 바램이 있다면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만이라도 전 세계가 전쟁과 폭력에서 해방됐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인류가 전쟁없는 평화의 세계가 되는데 서로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며 "오늘은 평화그룹회원의 한사람으로 역사적인 성화봉송 행사에서 평화를 외칠수 있어 한없이 기뻤고 자리를 함께 했던 강릉시민 모두가 평화를 사랑하며 진정으로 원한다는걸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편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될 2018평창 동계올림픽은 지난 1월 29일 선수 참가 등록 신청 마감 결과,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해 88개국이 참가했던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보다 4개국, 67명의 선수가 늘어난 수치이며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기록인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기록(88개국, 2858명)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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