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의 미탄면 청옥회(회장 장하진)에서는 11월 9일 가래떡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가래떡 나누기 행사는 요즘 젊은이들이 11월 11일을 막대과자를 나눠먹는 날(빼빼로 day)로 알고 있지만 이 보다는 우리 고유의 음식인 가래떡을 나눠먹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는 취지에서 미탄면 기관․사회단체장의 모임인 청옥회에서 2010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탄면에서 추진하는 『나눔과 도움주기』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에 우리쌀 소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래떡을 나 눠먹으며 농민들의 고단함을 함께 나누고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 먹거리에 대 한 새로운 의미도 부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미탄면 청옥회 관계자는 "요즘 사람들은 예전의 풍습을 점점 잊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끼며 가래떡나누기 행사와 함께 단오명절의 취떡 나누기 행사도 꾸준히 추진하여 우리 고유음식을 이용한 이벤트를 통하여 우리쌀 소비촉진 홍보 도 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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