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끈 판매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에 나눔 봉사

- 어머니가 만든 머리끈을 판매, 어르신들에 물품 식별 스티커 제작·전달 -
- 지역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에 지속 노력 -

강명옥 | 기사입력 2024/05/08 [06:18]

머리끈 판매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에 나눔 봉사

- 어머니가 만든 머리끈을 판매, 어르신들에 물품 식별 스티커 제작·전달 -
- 지역상생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에 지속 노력 -

강명옥 | 입력 : 2024/05/08 [06:18]

 

[강원경제신문] 강명옥 기자 = 양양군 현남면에 거주하는 김수영씨가, 노안으로 물품 식별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물품 식별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0년 전 서울에서 양양으로 이사와 현재 현남면 북분리에서 복합문화공간과 서비스기획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수영씨는 지역 곳곳에서 마주치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어머니가 취미로 만든 머리끈을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한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어머니의 창작활동에 의미를 새기고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로컬브랜드 힐러스와 할뭉스를 접목시킨 작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 힐러스(Hillers) : 언덕위의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일상의 틈을 채우는 복합문화공간

** 할뭉스 : 어린아이들이 부르는 “할무니”라는 단어와 “힐러스”의 사이드 프로젝트로의 합성어

 

김수영씨는 어머니가 만든 머리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눈이 나빠서 샴푸, 린스, 스킨, 로션, 설탕, 소금, 미원 등의 식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제품에 붙일 스티커 1,000부를 제작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더욱이 스티커는 머리끈을 구매한 사람들의 이름을 넣은 카드와 함께 전달되어 참여자, 창작자, 로컬브랜드 모두의 의미가 담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이를 지원하여 현남면사무소에서도 마을 어르신들에게 스티커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영씨와 어머니는 “지역 어르신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주민들이 온전히 정착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한 프로젝트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영씨는 지치고 힘들 때 찾아오면 언제든 품어주는 느낌이 좋아 양양으로 이주한 후, 20년간 IT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경력을 살려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로컬브랜드를 만들고, 양양에 정착하러 온 이주민들이 필요한 공간들을 구상하여 커피, 스테이, 워크룸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이주민들이 가장 잘 하는 일, 가장 자신있는 일을 지역에서 더 많이 펼치고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양양군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를추진하기 위해 로마드 협동조합과 함께 생활인구 증가, 청년인구 유입,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역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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