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2015년 새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풍경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기암괴석과 바다 일몰이 그야말로 단연코 일품【Incheon(Korea)=Break News GW】 몽골 복귀 시각이 시시각각 다가선다.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마지막으로 줄달음친다. 새해를 맞은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1월 초부터 고국에 잠시 머물다 보니 왠지 바다의 해돋이가 그리웠다. 바다가 없는 몽골에서 살다 보면 그 누구라도 예외없이 이렇게 될 터이다. 그러던 중, 지인(知人)들의 바닷가 근처 모임이 성사됐다. 본 기자는 쾌재를 부르며, 체류 중인 서울을 떠나 영종도로 향했다. 영종도 중심부를 지나서 바다를 따라 한참 가다가 기어코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들어서고야 말았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은 일몰 감상에 제격이다. 기회가 된 김에 2015년 새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풍경을 굳이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카페와 식당 등 편의 시설들이 해수욕장 주변에 줄지어 들어서 있었고, 바다를 향해 무리 지어 있는 소나무들이 본 기자를 반겨 주었다.
게다가,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기암괴석과 바다 일몰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싱싱한 해산물이 그리웠다. 그동안 하루 하루 계속 일정에 쫓기면서 바다의 해돋이와 해산물을 그 얼마나 그리워했던가?
본 기자가 들어섰던 원조 강릉 회 조개구이 식당 박경아 사장은 매출이 사시사철 꾸준하다고 귀띔했다.
실상, 평일임에도 청춘 사업에 열심인 커플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식도락을 위해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는 자가용 차량이 끊임없이 줄을 이었다. 회나 조개구이가 여름에만 인기가 있는 건 아닌 모양이다.
그야말로 풍성한 저녁이었다. 일몰을 바라보며 맛보았던 싱싱한 해산물은 그야말로 단연코 별미 중의 별미였다. 본 기자가 몽골에 복귀해도 일몰이 아름다웠던 2015년 새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풍경은 당분간 잊지 못할 게다. 아니, 그리워 죽을 게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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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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