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기후와 수해 발생 시 오염된 물, 비위생적인 음식섭취 등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식중독 및 각종 수인성 전염성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장마철에는 더위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며, 낮 시간에도 살균작용을 하는 햇볕이 부족해 음식이나 물을 매개로 하는 전염병인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콜레라 등이 발생하기 쉽다. 이들 질환의 증상은 복통, 설사, 발열 등으로 발병 후 탈수로 인한 쇼크가 올수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특히 치명적이며 전염성이 높아 빠르게 확산 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에서는 수해 발생으로 인한 복구 작업 시 오염된 물과의 장기접촉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의 착용과 상처가 난 피부는 병ㆍ의원에서 치료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각종 전염병 및 질병의 70%가 예방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고, 안전한 식수 음용, 음식물 충분히 익혀먹기 등의 안전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인성 전염병의 경우 폭발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전염병인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지역 내 2인 이상 설사환자 및 전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340-2854)에 신고해줄 것."을 덧붙였다. 아울러 횡성군보건소에서는 설사환자 등 각종 전염병 환자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5월부터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질병정보모니터요원으로부터 사전정보수집 및 예방활동 등 여름철 전염병발생 우려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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