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 선정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3/08 [17:00]

양양군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 선정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3/08 [17:00]
▲양양군(군수 김진하)에서 운영하는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양양군에서 운영하는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7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평가’에서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이 우수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전시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하여 전문성, 유물관리, 전시‧예산‧프로그램 운영 등 8개 평가항목을 통해 문체부에서 우수 박물관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인증제는 법률 시행 후 처음 실시된 평가로 전국의 대상 박물관 190개 공립박물관 중 123개관이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2017년도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등록된 강원도 공립박물관 47개관 중에서는 9개 기관 만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우수 인증기관으로는 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을 비롯해 강원도 DMZ박물관,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 원주역사박물관, 속초시립박물관, 태백석탄박물관,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영월 별마로 천문대 등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양양군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사적 제394호(양양 오산리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내에 위치한 박물관으로서 기존에 총 140억의 사업비가 투입(국비 70%)된 데다, 올해부터 중장기 발전계획에 의거해 국고보조사업으로 9개 분야 25개 단위사업에 2025년까지 160여억 원이 투자되는 등 국가급 박물관으로 발전 가능성이 확인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선사시대 움집 복원과 데크길 등 시설 내‧외부 정비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어린이 박물관교실, 찾아가는 박물관, 토기복원 프로그램 등 박물관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지난해 개관 10년 만에 관람객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람객이 증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이번 평가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향후 2년간 문체부가 인증하는 우수박물관으로의 지위를 유지하며 인증기관패를 게시하게 된다.

 

노원현 양양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인력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최고의 선사시대 박물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문체부와 문화재청 공모사업 등 국비 확보에 주력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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