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죽도지구, 신구(新舊) 공존하는 감성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강원도,양양군 공동 연구용역, 서핑‧문화예술‧생활환경 연계개발 모색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23:29]

양양 죽도지구, 신구(新舊) 공존하는 감성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강원도,양양군 공동 연구용역, 서핑‧문화예술‧생활환경 연계개발 모색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2/19 [23:29]
▲ 양양군이 서핑메카로 거듭난 죽도지구를 신구세대와 도시․어촌이 공존하는 감성공간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양양군이 서핑메카로 거듭난 죽도지구를 신구세대와 도시․어촌이 공존하는 감성공간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죽도지구에는 최근 들어 젊은 서핑인구와 관련시설이 몰려들면서 고즈넉했던 어촌마을에 신구세대와 도시․어촌의 정체성이 충돌하는 등 새로운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서핑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반시설에만 투자했던 것과는 달리 죽도해변과 서핑문화를 활용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기존 정주민에게는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쾌적 지수를 높여가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죽도지구의 서핑기반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한 감성 있는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죽도지구 도시 어메니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서핑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발굴해 이를 콘텐츠화하는 한편, 국내외 도시사례 분석을 통해 죽도지구만의 특화된 도시 컨셉을 기획하고 구체적인 개발사업을 제안한다.

 

특히 기존 정주민들이 공감하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편의시설, 도로환경 등 공공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군은 지역주민, 여행자, 서퍼 등의 의견까지 수렴한 용역결과가 오는 10월 마무리 되면 이를 토대로 죽도지구 서핑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선정해 군 관리계획 반영,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죽도지구가 서핑메카로 급성장하면서 지가상승, 아파트 신축 증가 등 난개발과 정체성 유실이 우려되고 있다”며 “죽도만의 감성과 쾌적지수를 높이는 계획을 마련해 고품격의 문화예술, 해양레저 지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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