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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서 사람이 죽어가는 판에... " 횡성소방소의 이상한 출동
 
이유찬 기자 기사입력  2018/01/26 [12:04]
▲26일 오전 10시 횡성군 아침기온이 영하 22를 기록한 가운데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 야영장에 출동한 소방차가 나무에 물을 뿌려 고드름을 피게 하고 있다(사진제공=시민제보)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26일 경남에 한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망자 31명을 포함, 중상자 10여명이 발생해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 한 소방소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면서 시민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26일 아침기온은 영하 22도, 오전 10시경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 야영장에 출동한 소방차가 갑자기 나무에 물을 뿌리기 시작하자 나무 3그루가 윗부분까지 하얗게 얼면서 고드름이 생긴것이다.

 

이 모습을 본 김 씨(67)는 "소방차가 출동해 우리 마을에 불이 났나 싶어 가슴이 철렁했는데 소방차에서 나무에 물을 뿌리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날씨가 너무 추운데 나무가 얼어 죽지 않을까 걱정이고 아래 지방에서는 불이 나 사람이 죽어가는 판에 무슨 일인지 이해가 안간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소는 횡성군의 요청으로 겨울 가족 공원 조성을 위해 나무에 물을 뿌려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작업을 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일면사무소 관계자는 "횡성군 청일면 관문에 겨울철 볼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올해 처음 나무에 물을 뿌려 고드름을 피게 하고 야간 조명 설치를 준비중 이었다"며 "조형물 작업에 있어 좀더 여러 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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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6 [12:04]  최종편집: ⓒ 강원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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