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물치비치마켓, 성황리 마쳐

작년 시범사업 이어 올해부턴 정례운영,올림픽 팸투어 대상지 선정될지 주목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1/15 [15:06]

양양물치비치마켓, 성황리 마쳐

작년 시범사업 이어 올해부턴 정례운영,올림픽 팸투어 대상지 선정될지 주목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1/15 [15:06]
▲지난 주말 13일과 14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일 5000여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은 양양 물치해변비치마켓 모습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지난 주말 양양군 강현면 물치항과 물치해변 일대에서 열린 제3차 물치비치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2차(11.11~12, 12.9~10일)에 걸친 시범운영에서 합격점을 받아 올해부터 정례화해 운영되고 있는 물치비치마켓은 지난 주말인 13일과 14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일 5000여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 큰 활기를 보였다.

 

세 번째 개장을 맞이한 이번 마켓에는 지난 1, 2차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한때 물치항포구와 해변 주차장 150면이 가득 차기도 했다. 비치마켓과 연계해 최근 조성한 해안공원과 활어회센터에도 관광객이 몰리면서 물치항 일원이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특수를 맞았다.

 

특히 전체 26%를 차지하고 있는 양양지역 셀러들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매대 배치와 디스플레이, 친절한 응대로 지난 두 차례보다 한결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

 

방문객들이 지역 청정 농특산물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매출 또한 늘어나면서 물치비치마켓이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매활로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이번 물치비치마켓에는 문호리 리버마켓 셀러 48개소와 양양지역 셀러 17개소 등 총 65개 팀이 참여했다.

 

양양지역 셀러로 참가한 ‘송림조산한과’와 ‘양양또바기부각’, ‘설악표고농원’, ‘양양신선골’, ‘구룡양봉영농조합’ 등은 직접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인지도를 높였으며, ‘흥진호’, ‘유흥호’, ‘대광호’ 등 물치어촌계에서도 갓 잡아 올린 심퉁이, 도루묵 등 제철 선어를 어선에서 즉석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목공체험을 겸한 ‘송이밸리목공학교’와 퀼트 등 직접 만든 소품을 선보인 ‘화가의 바느질 책상’팀은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선보이며 문화마켓의 면모를 더했다.
 
양양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깃발을 행사장 곳곳에 게시해 올림픽 붐 조성에도 기여했다.

최태섭 강현면장은 “물치비치마켓이 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마켓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셀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치비치마켓 주최측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에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첫째 주, 둘째 주, 넷째 주 등 3회에 걸쳐 개장하기로 했으며 올림픽 조직위와의 협의를 통해 내외신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팸투어 대상지에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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