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여름방학 때‘방과 후 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한 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학부모는 물론 이용 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향후 지속 운영을 희망함에 따라 겨울방학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은 식사와 간식 제공뿐만 아니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이용 학생은 운영 프로그램 중 학습지도와 예·체능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방학 중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녀를 돌볼 가족이 없거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부모 퇴근 시(09:00~18:00)까지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아동을 돌봐 주는 사업이다
시는 겨울 방학 동안 운영될 어린이집에 방과 후 교사를 별도 배치하여 아동에게 필요한 독서 및 학습 지도,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과 후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시는 지난해 방학 전 관내 1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방학 중 돌봄 교실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 학생과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중 어린이집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 24명(청운 4, 북삼 8, 북평 5, 동호 4, 동해중앙 2, 남호 1)을 선정했다.
겨울방학에 운영될 방과 후 어린이집은 2개소로 남부지역은 동해어린이집에서, 천곡과 북부지역은 우주어린이집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두 곳은 기존 방과 후를 운영하는 시설로 시는 교사 인건비와 난방비 지원으로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으로 방과 후를 이용하는 아동의 보육료는 법정저소득 아동은 무료이나 일반아동은 보육료 5만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해소와 안전한 돌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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