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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성공 위해 얼음물로 뛰어든 화천군재난구조대
 
이유찬 기자 기사입력  2017/12/24 [20:39]
▲지난 23일 화천군 재난구조대(대장 김기호)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얼음 밑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화천군 재난구조대가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끌어 모으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얼음 밑으로 뛰어들었다.

 

화천군은 축제가 시작되기 이전인 12월 중순부터 축제 종료 이후인 내달 말까지 축제장에서 재난구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명구조장비 배치, 각 낚시터 수중그물 설치 및 고정작업, 오탁 방지망 설치 등 축제 준비단계에서부터 얼음관리, 얼음두께 측정, 수온점검, 축제 종료 후 그물 수거작업까지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축제에도 공무원 3명, 민간 구조대 7명, 대학생 도우미와 행복일자리 근로자 등 21명이 팀을 이뤄 축제의 안전을 챙긴다.

 

15회째를 맞는 화천산천어축제가 그 간 한 건의 얼음판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은 이들의 강한 책임감 덕분에 가능했다.

 

 

재난구조대는 체감온도 영하 20~30℃를 넘나드는 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년 축제장 얼음 밑 물속을 제 집처럼 드나들고 있다.

 

돌발변수가 많아 극도로 위험한 작업이지만 150만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에 어느 누구도 주저함이 없다.

 

지난번 축제 당시 결빙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 낚시터 얼음구명 간격을 늘리고 출입인원을 조정한 것도 재난구조대의 철두철미한 작업과 분석에 따른 것이었다.

 

선등거리 점등식으로 온 화천이 축제 분위기였던 지난 23일에도 재난구조대는 산소통을 메고 차가운 얼음 밑으로 잠수했다.

 

 

축제가 임박한 가운데 얼음 상황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다.

 

김기호 화천군 재난구조대 대장은 “얼음을 전기톱으로 자르고 들어갈 때는 사실 많이 춥다”며 “그래도 수면 위로 올라와 아이들이 얼음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몸도 금방 풀어진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재난구조대야말로 화천산천어축제 성공을 만든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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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4 [20:3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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