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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F조, 16강 험난
 
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12/02 [02:57]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한국의 2018년 월드컵 길도 험난할 것 같다. 앞서 조 추첨 전 신태용 감독이 만나지 않았으면 했던 팀들만 골라서 만나는 얄궂은 운명이 된 것이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벌어진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그런데 이날 조 추첨에 앞서 신 감독은 1번 포트의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언급하며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운명은 결국 독일을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2번 포트의 맥시코는 북중미의 강자다. 또 3번포트지만 스웨덴도 우리가 넘기는 버거운 상대.

    

이날 이 같은 한국의 운명은 레전드 칸나바로(광저우 헝다 감독)가 결정했다. 그는 한국(코리아 리퍼블릭)이 적힌 공을 4번 포트에서 뽑았다. 그의 손에 의해 일본과 희비가 갈린 순간이다.

 

▲ 4번 포트에서 마지막으로 일본을 뽑는 칸타바로(좌) 추첨이 완료된 조편성표(우)   SBS중계화면 갈무리

 

칸나바로는 4번 포트에서 남은 공 2개(한국, 일본) 중 한국 공을 먼저 뽑았다. 이에 우리가 F조로 들어갔다. F조엔 앞서 1번 포트에서 독일, 2번 포트에선 멕시코, 3번 포트에선 스웨덴이 들어가 있었다. 따라서 남은 일본은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와 만나게 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날 조추첨자로는 8명의 레전드가 나섰다. 뱅크스(잉글랜드), 시모니안(러시아), 포를란(우루과이),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블랑(프랑스), 카푸(브라질), 푸욜(스페인), 칸나바로(이탈리아) 등이었다.

    

어떻든 이제 월드컵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우리 대표팀 신태용호는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 순으로 맞대결한다. 첫 경기인 스웨덴과는 6월 18일 니즈니 노보그로드에서 갖으며, 2차전 상대인 멕시코와는 6월 24일 로스토프에서 싸운다. 마지막 독일과의 3차전은 6월 27일 카잔에서 대결한다.

    

한편,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사우디, 이란, 일본, 호주 등은 그나마 우리보다는 조금은 수월한 조에 편성되었다. 즉 사우디아라비아는 A조에서 러시아, 이집트, 우루과이와, 이란은 B조에 속해 포르투갈, 스페인, 모르코와 겨룬다. 또 호주는 프랑스, 페루, 덴마크와 C조, 앞서 언급했듯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H조에 들어갔다.

    

그동안 줄곧 조별예선 통과도 힘들었던 우리 축구 대표팀은 2002년 히딩크호로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다. 당시 홈팀 한국은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에서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다시 월드컵 길은 험난했다. 2006년 독일대회에서 토고 프랑스 스위스와 같은 조에 속해 1승1무1패로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상대로 조별리그 1무2패 전적으로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허정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내기도 했다. 당시 박지성이 주장으로 이끈 허정무호는 첫 경기서 그리스를 2대0으로 완패했고, 두번째 경기서 아르헨티나에 1대4로 졌다. 그러나 마지막 나이지리아와 2대2로 비기면서 16강에 올랐으나 16강서는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 끝에 1대2로 졌다.

    

그리고 이제 다시 러시아에서 원정 16강에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아시아 예선에서 보여 준 경기력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치는 많이 낮아져 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6월 14일~7월 15일)까지는 194일, 약 6개월 정도...이 남은 시간 과연 대표팀이 어떤 준비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것인지...‘신태용과 아이들’의 파이팅을 기대하지만 본선 길이 험난한 것은 확실하다.

 

아래는 이날 편성된 러시아월드컵 조편성 내용이다.

 

A조: 러시아-우루과이-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B조: 포르투갈-스페인-이란-모로코

C조: 프랑스-페루-덴마크-호주

D조: 아르헨티나-크로아-아이슬란드-나이지리아

E조: 브라질-스위스-코스타리카-세르비아

F조: 독일-멕시코-스웨덴-대한민국

G조: 벨기에-잉글랜드-튀니지- 파나마

H조: 폴란드-콜롬비아-세네갈-일본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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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2 [02:5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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