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현북면 중광정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사전협의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11월 10일 해당지역을 주거형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군 관리계획을 변경 고시했으며, 지난 15일 토목 및 조경공사를 위한 시공사를 선정했다.
중광정지구 전원마을사업은 현북면 중광정리 291-4번지 일원의 옛 군부대 훈련장 구역 85,603㎡에 조성되며, 지자체형 사업으로서 기반시설은 양양군이 조성하고, 주택건축은 분양받은 자가 개별로 실시하게 된다.
기반시설로는 진입로 및 내부도로 폭 4~8m, 2.03㎞, 상하수도 시설과 커뮤니티센터 1개소 613㎡, 공공주차장 2개소 728㎡, 소공원 2개소 581㎡가 설치된다.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 국비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7억원과 군비 36억원 등 총 53억원이 투입되며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 한 후에 2018년 말 분양할 예정이다.
준공 후 주택건설용지는 각 지번별로 건설원가에서 보조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기초로 감정평가에 의해 분양가격이 정해지며, 지난 2015년 12월 사전 모집한 입주예정자 137명을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분양된다.
분양 후 1년 내 착공 조건으로 주택 건축 시에는 건축법상 단독주택만 건축할 수 있으며, 건폐율은 40%이하, 용적률은 100%이하, 높이는 4층 이하로 적용받는다. 획지분할이나 합병은 불가하고 건축한계선은 획지 경계부에서 2m 이격해야 한다.
군은 경관조망과 전원형 스카이라인 조성을 위해 층수를 2층 이하로 건축할 것을 권장하는 한편, 남동 및 남서향 위주의 배치를 유도하고 건축물 외벽의 색채는 자연색 또는 3색 이상의 혼합색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최근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투자 및 거주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내서 내년 11월 준공해 연말까지 분양을 완료하고 2019년에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탁동수 전략사업과장은 “중광정지구는 교통 및 생활여건이 우수해 5+2day 생활패턴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최적의 전원마을이 될 것”이라며 “주택용지를 적기 공급해 인구유입과 지역개발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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