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 속초시에서 닷세간 열전

23일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지서 폐막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7/10/22 [11:25]

제13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 속초시에서 닷세간 열전

23일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지서 폐막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7/10/22 [11:25]
▲지난 19일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지에서 개막한 ‘제13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23일 닷세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지난 19일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지에서 개막한 ‘제13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23일 닷세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
세계기사연맹(WHAF), 세계무술연맹(WoMAU)이 공동 주최하고 마상무예를 복원해 전승하는 (사)한민족 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특히 단일종목의 무예대회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공식후원을 받고 있다.

 



대회종목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말을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한국형 기사종목인 단사, 속사, 연속사와 단체전인 마사희(馬射戱기)경기와 모구(毛毬)경기가 열리며 중동지역의 전통 기사경기인 콰바크 경기가 치러졌다.

 

▲지난 21일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관광지에서 펼쳐진 한국 마상무예 시범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이번 대회 개회식은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 예원예술대학교 시범단의 전통무예공연을 시작으로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관광지에서 닷새동안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김영섭 세계기사연맹 의장, 신선익 속초시의회부의장과 김진기 의원, 김성근 강원도의회부의장 등 지역인사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관계자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1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병선 속초시장이 축사와 함께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2011년 유네스코 인증을 계기로 기사문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단일종목의 무예대회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공식후원을 받는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전통 마상무예를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의 우수한 기마문화를 온누리에 알리는 충추적인 역할을 함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기마 문화체험으로 상호간 휼륭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세계기사연맹 의장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김영섭 세계기사연맹 의장은 "21세기를 맞아 인류는 저마다 자국의 문화 원동력을 찾아 빛을 발하는 시대다. 옛 선인들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같이 하던 기사문화가 복원되어 인류가 함께 즐기고 향유할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이제는 역사 속에 빛바랜 모습이 아닌 바로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현장의 문화이다. 흐르는 큰 강줄기처럼 다음 대를 위해 대물림의 물줄기가 되어 우리 후학들에 한가닥 빛이 되기를 갈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지난 2004년 국내대회인 ‘제1회 대한민국 화랑 기사대회’를 기반으로 2005년부터 ‘제1회 국제기사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어 2011년 대회부터 ‘세계기사선수권대회’로 변경, 세계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세계기사연맹의 의장국은 대한민국으로 유럽연합, 아시아연합, 펜암연합에 소속된 총 3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루마니아, 싱가포르, 헝가리 등 6개국이 예비회원국으로 활동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아공, 호주, 중국, 프랑스, 몽골, 폴란드, 러시아, 쿠웨이트, 미국, 영국, 독일, 불가리아, 일본 등 21개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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