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0개 코스를 만드는데 이 가운데 봉화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황둔 찐빵마을까지 16개 코스, 245km는 다음 달 중 이용할 수 있다”며 “천리 굽이길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걷기 좋은 흙길과 숲길을 연결하되 포장길은 최대한 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구학산 둘레길과 동화마을수목원 둘레길, 역사문화순례길과 연결할 계획이며 특히 치악산 둘레길과 연계하면 총 520km에 달하는 도보여행길이 완성돼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각 코스에 인증용 스탬프를 비치해 전 구간을 완보하면 걷기연맹이 공인하는 인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 전국의 걷기 매니아 층에 어필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원주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걷기 관련 전문 단체와 동호인 단체가 천리 굽이길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으로 시민이 가꾸고 운영하며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주시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