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먹거리 상품화 위해 식문화 인재육성 앞장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7/10/18 [13:48]

양양군, 먹거리 상품화 위해 식문화 인재육성 앞장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7/10/18 [13:48]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난 17일 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양양전통음식학교 수료식을 가졌다(사진제공=양양군청)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과 먹거리 관광자원화를 위해 식문화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양양전통음식학교 및 우리쌀 활용교육의 올해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제맥주과정 15명, 농산물가공과정 18명, 천연발효쌀빵과정 19명, 전통주기초과정 18명 등 70명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여 진행된 전통음식학교에서는 수제맥주과정과 농산물가공과정 등 2개 과정이 진행되었다. 군은 과정별 16회 64시간의 이론 및 실습교육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전문가적 능력을 배양했다.

 

우리 쌀 활용교육은 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쌀 생산품 및 가공품의 다각적인 활용으로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맞춤형 교육이다. 올해 천연발효 쌀빵과정과 전통주 기초과정을 운영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음식문화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과정들이 이제는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수료생들은 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양양의 맛을 알리는데 일조하거나, 소규모 창업장과 품목별연구회 결성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지역 음식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질골연화두부와 송림조산한과를 비롯해 한시루떡살마루, 양양낙산떡마을, 신선골한옥 등은 전통음식학교 수료생들이 주축이 되어 창업한 소규모 창업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곡물 등을 주재료로 전통떡과 한과 등을 가공‧생산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높은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송이‧연어축제 먹거리장터에 송이버섯전골과 버섯탕수육, 연어생선까스, 연어고로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전수해 축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3~4개소의 전문음식점을 창업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진하 양양군수는 “웰빙시대에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마다 맛집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이는 지역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강좌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양양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음식으로 관광자원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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