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외국어 전문 학교인 몽골 UB 23번초중고교, 몽골 전국 한국어 올림피아드 주관 기관으로서의 역할 훌륭히 감당해 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입력 : 2017/10/09 [19:09]
【UB(Mongolia)=Break News GW】 2017년 10월 9일 월요일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몽골 UB 23번초중고교(교장 에르. 간볼드=R. Ganbold)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한글날 중앙 경축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직접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몽골 외국어 전문 학교인 몽골 UB 23번초중고교는 한국어 교육을 지난 1992년 9월부터 진행해 온 바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몽골 UB 몽게니(Mongeni)초중고등학교와, 몽골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의 몽골 전국 한국어 올림피아드 주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해 온 바 있다.
참고로, 한몽 수교 이후 몽골 현지에서 이뤄진 대한민국 한국어 교육의 시초는 1991년 9월에 개설된 몽골국립대 한국어 강의이며, 1년 뒤인 1992년 9월부터, 몽골인문대학교(당시 몽골국립외국어대)와 몽골 UB 23번초중고교 등 각각 두 기관에서 역대 두 번째로 한국어 교육이 개시된 바 있다.
올해 2017년 3월 26일로 한몽 수교 27돌을 넘긴 지금, 몽골 인사나 기관이 대한민국 한글날 기념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 훈포장을 수상하기는 몽골 UB 23번초중고교가 역대 네 번째가 된다.
이에 앞선 565돌인 2011년에는 데. 사인빌레그트 UB II(two) 세종학당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567돌인 2013년에는 베. 소미야바타르 국제UB대 교수가 문화포장을, 569돌인 2015년에는 데. 에르데네수렌 몽골인문대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훈 및 수상한 바 있다.
아무쪼록, 몽골 UB 23번초중고교의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수상을 계기로, 몽골 현지의 한국학 발전 및 한-몽골 교류 증진이 더욱 활성화 하기를 진심으로 비는 마음 간절하다.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