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글날 맞아 ‘EBS주시경체’ 무료 배포

이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9/29 [22:18]

EBS, 한글날 맞아 ‘EBS주시경체’ 무료 배포

이정현 기자 | 입력 : 2017/09/29 [22:18]
▲     © 이정현 기자


  [강원경제신문] 이정현 기자 = EBS(사장 장해랑)는 훈민정음 반포 571돌 기념 한글날을 맞아 ‘EBS주시경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EBS주시경체는 아름다운 한글을 널리 사용하도록 힘쓴 주시경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EBS와 한그리아(대표 김진덕)가 공동 개발했으며, 글꼴 원형의 토대인 국어문법초고 육필본 원본을 소장하고 있는 한글학회(이사장 김종택, 김한빛나리 부장)의 자료협조와 감수로 이루어졌다.

 

  주시경 선생이 직접 붓글씨로 쓴 글씨모양의 특징과 질감을 유지한 ‘EBS주시경체는 가독성이 뛰어나고, 예스러운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서체이며, 붓글씨 모양의 3가지 굵기로 개발됐다. EBS주시경체는 학교, 개인, 공공기관 등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 및 인쇄 매체,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와 용도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시경체의 개발을 맡은 EBS 영상그래픽부 문상덕 부장은 “EBS주시경체를 통해 주시경선생의 특별한 한글사랑과 겨레사랑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EBS주시경체는 제목용1종과 본문용 2, 3종으로 EBS 소개 홈페이지(about.ebs.co.kr)에서 받을 수 있다.

 

  EBS는 올해 한글날 571돌을 맞이하여 배포하는 ‘EBS주시경체이외에도, 훈민정음해례본 원형을 토대로 개발한 ‘EBS훈민정음‘EBS훈민정음 새론체를 개발해 배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누구든지 서체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글꼴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강원경제신문

경험자 18/03/09 [17:3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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