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공무직 노동자들은 지난 5월 19일부터 9월 7일까지 총 9차례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84개의 노동자 요구안 중 시가 19개 조항만 수용하기로 하면서 현재까지 교섭이 결렬된 상태다.
공무직 노동자들은 " 원주시장은 노사민정 체육행사, 혁신도시 내 비정규직노동자 보호 등의 행사를 진행해 오면서 정작 공무직 노동자들은 지난 5월 단체교섭 이후 4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만나주지 않았다"며 "이제 원주시장이 직접 나서 원주시장 으로써 공무직 노동자와 직접 교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월 10일 원주시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이다"며 공무직의 저임금 차별 철폐, 고용안정 보장 등 총 4개항의 요구사항을 시에 요구했다.
한편 원주시공무직 노동자들은 원주시에서 지급한 추석 선물에 대해 "생색내기식 명절선물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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