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강석태)는 21일 오후 6시 30분 속초근로자복지회관 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진 가운데 이병선 속초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강석태)는 21일 오후 6시 30분 속초근로자복지회관 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김종희 시의장, 권영호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속초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45개 단체와 학생, 개인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억 그리고 평화를 위한 날개 짓 평화의 인권이 숨 쉬는 속초'를 주제로 열린 출범식은 1부 인사와 경과보고에 이어 2부 기념행사로 일본군 위안부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평화의 소녀상 김서경·김운성 작가 초청콘서트, 런 갯마당 '못 다핀 꽃-소녀' 기념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소녀상 문제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역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시작이 어렵고 힘들지 모르겠으나 한분 한분의 노력이 쌓여서 오는 12월에 소녀상 건립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3월 10여개 속초 사회시민단체가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가운데 총 11차례의 모임을 통해 지난 8월 9일 총 45개 단체, 251명의 개인이 시민 추진위원으로 위촉되면서 2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과 함께 소녀상 건립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속초 평화의 소년상은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에 제막식을 가질 예정으로 속초시,속초시의회,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설악신문이 후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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