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중장기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투자촉진‧문화도시‧도시성장 3개 권역 도시기반 구축 제시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7/07/31 [21:04]

양양군 중장기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투자촉진‧문화도시‧도시성장 3개 권역 도시기반 구축 제시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7/07/31 [21:04]
▲양양군은 31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와 각부서 실과소장이 함께한 가운데 ‘2030 양양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양양군은 31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와 각부서 실과소장이 함께한 가운데 ‘2030 양양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앞선 3월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동해북부선 철도 개설 등 외부 교통망 확충과 인구 감소, 차세대 과학기술의 발달 등 사회․경제적 변동에 대응해 군이 지향해야 할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실천 가능한 세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중간보고 내용에 따른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보면 지역 특성과 개발 잠재력 등을 고려해 양양군 6개 읍‧면을 투자촉진형과 도시발전형, 문화도시형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투자한다.

 

먼저 개발 잠재력이 높은 현남면과 강현면은 투자촉진형 지역으로 분리, 대중교통과 간선도로 등 교통 기능을 확대하고, 연안개발 배후지역과 도시 생활편의 인프라를 개선해 지역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을 유치한다.  

 

아울러 도지성장형 지역으로 분리된 서면과 손양면 현북면은 원도심 도시기능을 회복해 도시의 정체 및 쇠퇴문제를 해결하고, 생산~교역~소비가 이루어지는 도시기능 특화 추진을 통해 미래 성장도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도심기능이 집중된 양양읍은 문화도시형 지역으로 점적 택지개발을 지양하고, 도시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고속도로 개통과 대규모 주거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응해 생활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항만 건설사업과 물류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에코그린파크 및 해양심층수 뷰티테마파크 조성, 북양양IC 주변 도시개발, 남애항 감성문화마을 조성 등 40개(기존 16, 신규 24) 부문별 개발사업으로 제시됐다.

 

한편 이날 용역 중간결과를 청취한 실과소장들은 임도 및 산악․내륙지역 개발과 관광 활성화 방안,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인구증가 시책,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물류거점 강화 대책, 현 정부의 국정과제와 부합되는 지역개발사업 발굴 등이 추가로 건의했다.

 

군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까지 추가 2~3차례 보고회와 군 의회 및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미래 비전방향과 부문별 전략들을 구체화함으로써, 2030년도에는 동해안의 산업과 관광, 교통물류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실천력 있는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이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역산업과 연계 육성하는 전략을 수립해 현재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강원비전 2040 수립용역’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최근 우리군을 둘러싼 행정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대내외적 변화를 반영한 실용 가능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도시개발 방안, 현남지역 서핑활성화에 따른 제2주거단지 및 문화․산업기반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정책을 추가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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