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부담지수 4년3개월만에 최고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7/07/10 [09:47]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부담지수 4년3개월만에 최고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7/07/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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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적용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택구입 부담이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국 평균이 59.3으로 집계돼 지난해 4분기(58.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2년 4분기 59.9를 기록한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다.
 
2012년 65.3까지 올랐던 지수는 이후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점차 떨어져 2015년 1분기 50.3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후 주택경기 회복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2분기 55.3, 3분기 56.0, 4분기 58.9 등으로 올랐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 지수 100은 소득 100%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충남, 경북,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의 지수가 전 분기보다 올랐고 서울은 1분기 지수가 전 분기보다 1.2포인트 오른 103.6에 달해 가장 높았다.
 
서울의 1분기 지수도 2012년 4분기 104.3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제주는 1분기 지수가 85.1로 집계돼 전 분기보다 무려 6.2포인트나 급등했다.
 
이어 부산(70.8), 대구(72.0)도 70선을 넘어 주택을 구입하는 부담이 큰 편이었다.
 
주택규모별로는 60㎡이하(37.8), 60㎡초과~85㎡이하(63.5), 85㎡초과~135㎡이하(97.1), 135㎡초과(131.2) 등 모든 규모 유형에서 전 분기보다 구입 부담이 커졌다.
 
반대로 중간 정도 소득 가구가 구입하기 적절한 주택 수의 비율(0∼100)을 의미하는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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