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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해병대,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 개최
“무적해병의 영웅을 기역하며 전통을 계승하자”
 
이유찬 기자 기사입력  2017/06/16 [11:19]
▲ ‘2017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6일 양구읍 레포츠공원 및 도솔산 등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양구군청)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2017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6일 양구읍 레포츠공원 및 도솔산 등에서 개최됐다.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6ㆍ25전쟁 당시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룩한 도솔산지구전투(1951. 6. 4. ~ 6. 20.)의 영광을 계승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행사로 해병대사령부와 양구군,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승행사에는 당시 승리의 주역이었던 참전용사 120여명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전창범 양구군수, 유낙준 해병대전우회 총재를 비롯한 해병대 현역·예비역, 지역 및 안보단체장, 양구군민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승전의 그날을 기념한다.

 

특히 올해는 6ㆍ25전쟁에서 해병대의 핵심전력으로 활약한 제주 해병 3·4기 등 도솔산지구 전투 참전용사 40여 명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다 장렬히 산화한 옛 전우들을 기리기 위해 참석하여 전승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주 출신의 해병 3·4기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한 3000여명의 청년들로 당시 해병대 전력의 주축이 되었으며 1950년 9월 1일 제주를 떠나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지구전투 등 6·25전쟁의 주요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눈부신 활약을 했다.
 
행사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양구군 일원에서 안보전시 및 체험,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공연, 전우회 주관 체육대회 등을 실시한다.

 

17일 오전에는 양구 레포츠 공원에서 전승기념식이 열리고 오후에는 도솔산지구전투 위령비에서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123위의 전사자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한다.

 

해병대는 행사 간 안보사진 전시회와 군복 착용 체험, 전투식량 시식, 고무보트 시승 체험, 유해발굴 유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해병대에 대한 애정과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게 했다.

 

▲1951년 8월 도솔산 전적지를 시찰하는 이승만 대통령(왼쪽부터 이승만 대통령, 김대식 1연대장,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사진제공=해병대사령부)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도솔산지구전투 승리의 비결은 싸워 이기고자 하는 강한 필승의 집념과 전우애, 국민으로부터 얻은 신뢰의 힘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는 선승구전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가장 든든히 국방의 임무를 완수하는 ‘호국충성 해병대’로서 언제나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솔산지구전투 참전 당시 3중대장이던 이서근(94) 예비역 대령은 회고사에서 “도솔산 전투는 모든 해병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험준한 지형과 불순한 기상의 악조건 하에서 구국의 일념으로 승리하며 대한민국 해병대가 세계만방에 최강부대임을 과시한 작전”이라며 “우리 해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풍요롭고 번영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되었다고 확신한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도솔산 지구 전투는 미 해병 제5연대로부터 임무를 교대한 한국 해병대 1연대(연대장 김대식 대령, 제3대 해병대 사령관)가 난공불락의 전략 요충지인 도솔산(1148고지) 지역을 확보하기 위하여 북한군 제 5군단 12사단과 32사단의 정예부대를 상대로 1951년 6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피아가 한 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17일간 혈투를 벌였던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해병대는 도솔산 일대의 24개 고지를 모두 점령, 탈환함 으로써 동부전선의 교착상태를 극복하고 아군의 활로를 개척했고 1951년 8월 25일 이승만 대통령은 해병부대를 순시한 자리에서 이제는 해병대의 상징이 된 ‘무적해병’의 친필 휘호를 수여하여 해병대의 용맹성과 상승불패 정신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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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6 [11:1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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