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외산 교수에 대한 몽골 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勳章)(MRCS Honorary Medal of Blood Donor=МУЗН-ийн Хүндэт донор цол медаль) 전수식은, 몽골 보건부-세계보건기구-몽골국립수혈연구원-몽골적십자사 공동 주최로, 6월 14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국립공원(Үндэсний цэцэрлэгт хүрээлэн)에서 개최된, 2017 세계 헌혈자의 날(2017 WBDD=2017 World Blood Donor Day=2017 Цусны Донорын Дэлхийн Өдөр) 기념식 현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으며, 엔. 에르데네바야르(N. Erdenebayar=Н. Эрдэнэбаяр) 몽골국립수혈연구원 원장이 전수자로 나서 이뤄졌다.
☞세계 헌혈자의 날(WBDD=World Blood Donor Day=Цусны Донорын Дэлхийн Өдөр)=>생명의 선물을 주기 위해 자발적 무상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 국제 헌혈 운동 관련 기구가 정한 기념일이다. 6월 14일로 정해진 이유는 바로 이 날이 ABO식 혈액형 체계를 개발한 오스트리아의 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iner, 1868. 06. 14 ~ 1943. 06. 26)의 출생일이기 때문이다. 2005년 세계보건총회에서 ‘세계 헌혈자의 날’이 결정된 이후 매년 6월 14일 전세계가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몽골 적십자사(MRCS=Mongolian Red Cross Society, 총재 엔. 엥흐볼드=N. Enkhbold 몽골 국회의원)는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에 대한 본 몽골 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勳章)(MRCS Honorary Medal of Blood Donor) 수여 이유를 "인도주의(人道主義)-박애(博愛) 정신으로 귀중한 인명과 건강을 구하고 보호해 오신 까닭"이라고 전제하고, "귀하의 고귀한 공헌을 높이 기려, 이에 몽골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을 수여한다"고 몽골 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勳章) 포장증(Certificate of MRCS Honorary Medal of Blood Donor)에 명확하게 밝혔다.
☞한국어 번역=>포장증 / 국제적십자-적신월 운동 7대 기본원칙 / 인도주의 평가(합격) / 공정성 평가(합격) / 중립성 평가(합격) / 독립성 평가(합격) / 자발성 평가(합격) / 일관성 평가(합격) / 보편성 평가(합격) / No. 2182 / 성명 강의현(강외산) / 인도주의(人道主義)-박애(博愛) 정신으로 귀중한 인명과 건강을 구하고 보호해 오신 귀하의 고귀한 공헌을 높이 기려, 이에 몽골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을 수여합니다. / 몽골적십자사 사무총장 / (서명) 볼로르마 / (직인)몽골적십자사 사무총장실 / (직인 번호) TTB-2755-1011022 / 2017년 06월 14일
참고로, 현재까지, 몽골국립수혈연구원(ЦССҮТ=Цус сэлбэлт судлалын үндэсний төв) 산하 수흐바타르 혈액관리센터(Сүхбаатар цус цуглуулах төв)를 통해, 몽골 적십자사(MRCS, 총재 엔. 엥흐볼드=N. Enkhbold 몽골 국회의원)에 자발적으로 흔쾌(欣快)히 기부한 강외산 교수의 누적 헌혈 양(회당 400cc)은 14,000cc를 넘어서며, 이 양을 알기 쉽게 생맥주 잔으로 환산해 보면, 500cc 맥주 잔(盞)으로는 28잔(盞), 1,000cc 맥주 잔(盞)으로는 14잔(盞)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넘치는 엄청난 분량이다. 요컨대, 몽골 한인 동포 27년사를 통틀어, 자발적인 직접 헌혈 측면(분명히 자발적인 직접 헌혈 측면이라고 썼다)으로는, 몽골 한인 동포로서의 사상 최초(외국인 1호 추가)의 수훈(受勳)이자, "남아(男兒)의 끓는 피, 몽골에 바쳐" 자랑스럽게 이룬, 명실공히 그야말로 값지고 영예로운(precious and glorious) 수훈이다.
"몽골 적십자 헌혈 공로 훈장(勳章)(MRCS Honorary Medal of Blood Donor=МУЗН-ийн Хүндэт донор цол медаль) 수훈(受勳)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흔히들, 지구촌에서의 민족 간의 피의 교류라는 것을 단편적으로 '혼인'이라는 도식화한 개념으로 이해하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왜냐. 헌혈도 분명히 민족 간의 피의 교류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교수의 임무가 애(愛)제자를 사랑으로 이끌어 지구촌 사회의 동량(棟梁)으로 키워내는 것에 있다고 보면, 헌혈 또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지구촌 일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몽골 현지에서의 몽골적십자사 주관의 헌혈 활동 참여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내 입국 시에도 틈틈이 대한적십자사 주관의 헌혈 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