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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안전운항 위해 해상교통관제사, 도선사 손 잡는다.
해상교통관제사와 도선사, 상호 업무현장 체험 및 합동근무 실시
 
박찬우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20:17]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는 16일 해상교통관제(VTS) 정책을 총괄하는 해경본부와 (사)한국도선사협회 간 상호 업무현장체험 및 합동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양 기관 관계자는 서해안 관문인 인천항에서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VTS 운영 현황을 살피고, 도선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애로점을 파악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시간도 갖는다.

전국적으로 252명이 활동 중인 도선사는 항만에 출입항하는 주로 500톤 이상의 대형 선박에 승선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출입항 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500톤 이상 외국선박 또는 국제항해 취항 선박의 경우 안전수로 및 지형·지물 등 교통 환경을 잘 모르기 때문에 도선사가 필수적으로 승무한다.

2,000톤 이상의 선박의 경우 국제항해에 취항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이다.

도선사와 더불어 해상교통관제사는 공항 관제탑에서 항공기에 안내하듯이 선박의 움직임 등을 관찰하고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선박이 사고 없이 출입항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국 18개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38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능과 역할을 고려할 때, 도선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예를 들면, 특히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야간 시간대나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도선사의 오랜 항해경험과 관제사가 파악한 안전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선박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된다.

이 둘은 모두 해양 분야의 전문가로, 도선사가 되려면 6천 톤급 이상 선박에서 5년 이상 선장 임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선박항행장비, 조종성능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해상교통관제사는 5급 항해사 이상 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 승선경력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해사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상호 업무현장체험 및 합동근무는 선박교통안전을 확보하고 해상질서 유지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해상교통관제사와 도선사가 상호 간 업무 이해를 바탕으로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해경은 이를 계기로 향후 도선사협회와의 업무교류를 확대하고, 선박교통안전 저해요소 발굴 및 개선 등 해양사고 예방에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선사 입장에서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관제개선방안 마련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제정보의 신뢰도, 활용성을 높이고, 친절도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서홍용 해상교통관제과장은 “관제사와 도선사 간 현장체험 활동을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로 확대·시행하여 해상안전의 협력자로서 관제사와 도선사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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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08 [20:1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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