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심상정 찍는 표는 사표아닌 1타 3표"

신종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5/06 [23:26]

심상정 "심상정 찍는 표는 사표아닌 1타 3표"

신종철 기자 | 입력 : 2017/05/06 [23:26]

[신문고 뉴스] 신종철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건 사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개혁을 견인하는 1타 3표가 될 것이라며 선거 막판 사표론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공세에 적극 반박했다.

 

▲  경기지역 집중유세에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심상정 후보   © 신종철 기자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6일 심상정 후보는 경기지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10년 내에 우리 국민들이 세계 10위권의 복지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의 집권 청사진을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너무 취약한 국가 복지 때문에 실손보험과 생명보험 가입하느라 연간 200조원 이상을 쓰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1인당 GOP 2만7000달러 시대에도 복지를 누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복지의 낙후를 지적하면서 "대한민국 60년을 근본적으로 바꾸자. 재벌들과 1% 부자들 걱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 국민들과 손잡고 복지국가로 만들어 가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 신종철 기자

 

그러면서 심 후보는 자신을 찍는 표는 1타 3표라며 "1표는 홍준표를 잡는 적폐청산의 표다. 1표는 문재인을 견인해서 대한민국의 거침없는 개혁을 이끌어가는 표다. 1표는 안철수의 새정치를 대체하는 정치 혁명을 일으키는 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준표 후보를 잡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향방을 바꾸는 대사건"이라고 자유한국당 홍 후보를 우회적으로 공격하면서 ‘사표론’에 대해 반박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러분, 수십 년 동안 될 사람 밀어준 대통령 우리 대한민국 어디로 안내했습니까. 빈부격차 줄였습니까. 비정규직 없앴습니까.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었습니까"라고 물었다.

 

또 "대세에 편승한 표야 말로 사표(死票)다. 대세에 편승한 표는 우리 대한민국을 바꿀 수도 없고, 우리 삶을 바꿀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      © 신종철 기자

 

그런 다음 "삶을 바꾸고 좋은 정책 내고 기득권 세력에게 흔들리지 않고 개혁을 추진할 후보를 뽑아달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심 후보는 더 나아가 "심상정 찍어야 될 표 문재인에게 보태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 며 “심상정 문재인 대결구도로 가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 정의당은 선거 막판 다시 시작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이번에는 문재인’이란 말로 ‘심상정 사표론’ 제기 식 선거운동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21세기 선거에서 색깔론과 사표론은 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 우상호 선대위원장, 김민석 특보단장 등의 사표론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형마트 사장이 경제 안정화를 위해서 동네 슈퍼 가지 말고 대형마트 오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보여진다"면서 “민주당이 너무 엄살을 부리며 갑질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래는 이날 심 후보의 유세 이모저모다.

 

▲    © 신종철 기자
▲      © 신종철 기자
▲     © 신종철 기자
▲     © 신종철 기자
▲      © 신종철 기자
▲ 이날 서울 강남 유세에는 심 후보 남편(우)과 아들도 단상에 올라 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신종철 기자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