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뚜벅이 유세...페북 라이브 100만 ↑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5/06 [13:58]

안철수 뚜벅이 유세...페북 라이브 100만 ↑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7/05/06 [13:58]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120시간 걸어서 국민 속으로’ 3일차에 광주를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그의 뚜벅이 도보유세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 뚜벅이 안철수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안내를 하고 있는 경찰에게 수고를 치하하고 있다.     © 국민캠프

 

 

6일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당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의 발표에 따르면 걸어서 국민 속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조회수는 전날(5일)까지 78만회를 기록한 이후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0만회, 도달수 5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안철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만 1만4000개를 넘어섰다.

    

이 발표와 함께 손 수석대변인은 "걸어서 국민 속으로를 통해 나타난 민심이 영남의 유보층과 부동층을 안 후보 쪽으로 대거 흡수시킬 것"이라며 "제2의 안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걸어서 국민 속으로와 함께하는 민심의 용광로는 충청을 거쳐 수도권으로 북상할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나타난 반향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폭발적으로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지난 4일 대구를 시작으로 5일 부산, 이날은 광주에서 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오후 4시부터는 금남로에서 문화의전당, 금남지하상가, NC웨이브 충장점, 팔레스호텔 등 중심가를 돌고 무등빌딩 앞에서 유세하는 등 ‘광주폭발’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일찍 남광주 시장을 방문한 안 후보는 시장 상인들을 만났으며, 주말을 맞아 무등산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무등산 증심사 입구를 찾았다.

 

▲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등산객들과 함께 걷는 안철수 후보의 표정이 밝다.     © 국민캠프

 

그리고 또다시 광주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각화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고서 예전 ‘광천터미널’로 불린 고속버스 시외버스 종합터미널인 ‘유스퀘어 광주 버스터미널을 방문, 시민들과 격의없이 만났다.

 

▲ 광천 터미널로 들어서는 안철수 후보     © 국민캠프

 

이 같은 안 후보의 광주 유세 일정에는 대구와 부산처럼 수행원 1~2명이 함께하는 행보였다. 이는 안 후보의 뜻대로 조용히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서인데 이 때문에 시당이나 지역위원회에서도 끼어들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말 그대로 안 후보 혼자의 뚜벅이 행보였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 날 대구 동성로, 둘째날 부산 남포동은 폭발이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낮다는 20~30세대의 안철수 환호는 후보 본인도 취재기자도 놀랄 만큼의 환호가 쏟아졌다. 유세차, 바람잡이 연사(사회자), 홍보노래, 율동팀, 찬조연설 등 기존 유세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오직 후보 1인이 나타났을 뿐인데 남포동 거리에 젊은이들 포함 1만여 명의 인파가 부산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광주는 좀 다르게 안철수 지지를 표시했다. 시장, 무등산 입구, 버스터미널의 시민들은 대구나 부산처럼 들썩이게 환호하지 않고 가만가만이 말했다.

 

▲ 어린이와 인사하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시민들은 연신 셔터를 눌렀다.     © 국민캠프

 

누구 들으란 것도 없이 자기들끼리 “오메 짠해라.” “우리는 신경 쓸 것 없어.” “어저께 찍었어.” “그라재 안철수 찍었어.” “나는 안철수 책 다 읽었당게.” “7:3정도는 될 거여” "오늘 안 찍으먼 나 후회할 것 같었어." “김대중 때도 광주서는 조용히 혔어” “그 양반은 오시지도 않었어”라고 말했다. 젊은이들도 이처럼 뒤에서 작은 소리로 말하는 어른들 뜻을 아는지 끊임없아 촬영만 요청했다.

    

차분했다. 그렇게 조용히 찍은 사진을 자신의 지인에게 전송하고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벤드 등에 올리고, 안철수 페북 라이브 방송을 공유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있었다.

 

▲ 시민과 큰절을 나누는 안철수 후보...잠시 터미널은 침묵에 빠졌다.     © 국민캠프

 

이런 광주 사람들의 진심을 읽은 때문인지 광천 터미널에서 한 시민과 나눈 안철수 후보의 큰절은 주변 카메라가 터지지 않을 수 없도록 하면서 터미널을 잠시 침묵에 빠지게 하기도 했다. 이래는 이날 오전 광주의 안철수 뚜벅이 행보를 찍은 사진들이다.

 

▲    © 국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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