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화물기사 운송료 3억 먹튀, 알선업체 대표 구속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7/03/28 [11:43]

속초경찰서, 화물기사 운송료 3억 먹튀, 알선업체 대표 구속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7/03/28 [11:43]
▲ 속초경찰서(서장 김종철)는 화물중개알선업체를 운영한 김 씨(30, 속초거주)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속초경찰서(서장 김종철)는 화물중개알선업체를 운영한 김 씨(30, 속초거주)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의자 김 씨는 화물중개알선업체를 운영하면서 화물화주로부터 화물운송 요청을 받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전국 각지의 화물차 기사들을 모집 화물을 운송하게 한 후 1434명의 화물기사들에게 운송료 3억 1000만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4년 9월 사업초기 부터 개인채무가 있어 정상적으로 화물중개알선업을 운영할 수 없는 여건이었으나 금원을 차용하여 화물중개알선업을 시작했고 이 때문에 회사재정상태가 악화되어 운송료를 지급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개인채무금 등 변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전국◌◌화물콜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각지의 화물차 기사들을 모집한 후 화물을 운송하게해 2016. 8월경부터 11월말까지 1300명에게 지급해야할 2억7000만원 상당의 운송료를 중간에 가로챈 혐의라고 밝혔다.

 

또 화물운송료 미지급으로 더 이상 전국◌◌화물콜 어플을 이용하지 못하게되자 다른 사람 명의로 또 다른 어플인 ◌◌맨에 접속하는 방법으로 4000만원 상당의 화물운송비를 지급하지 않아 총 3억1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경찰서는 김 씨의 법인계좌와 개인계좌에 대한 거래내역을 확인, 화물운송료 미지급 피해사례가 더 있는지 여부를 추가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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