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갈수기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을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갈수기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을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 2015년 가뭄으로 인해 전국 지방상수도 운영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한급수를 시행, 관광객 및 속초시민의 98%가 물부족으로 고통을 겪은바 있다.

특히 속초시의 주 취수원인 쌍천은 유로연장이 짧고 경사가 급한 지형적 특성으로 상수도 원수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시는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를 통한 용수 수급방안의 원만한 추진으로 각종 개발사업 및 관광인구 증가에 따른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고도정수처리(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이 200억이상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2018년 지역발전특별회계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체수원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해수담수화) 사업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추진 등의 여건변화와 미래발전을 고려하여 ‘2035년도 수도정비 기본계획’의 변경 용역을 상반기 중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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