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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율곡 일대기 조명한 뮤지컬 '화석정' 작가 조현경
율곡선생은 뛰어난 통찰력의 소유자이며 미래학자
 
특별취재팀 기사입력  2017/01/12 [08:56]
▲ 작가 조현경    © 브레이크뉴스강원 특별취재팀

 

1.율곡선생은 어떤 분이며 화석정과의 관계는?

율곡 선생은 신사임당의 아들로 화폐에 그려진 인물로 조선시대 어떤 위인보다 대중들에게 가까운 인물이다. 하지만 조선 최고의 성리학자로서 또한 정치가로서의 선생의 삶과 행보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학자로서의 천재성과 감성 풍부했던 시심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통찰력의 소유자였던 선생은 미래학자였다고 말할 수 있다. 선생은 그 통찰력으로 미래를 예견하고 그 시대 끊임없이 개혁과 경장을 외치던 학자였으며 정치가였다.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 동안 최고의 가치로 삼아왔던 경제성장 한계가 드러나면서 가치관의 변화와 개혁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되는 커다란 과제를 앞두고 있다. 이 시점에 어쩌면 그 시대 건국 2백년의 시기를 맞아 경장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회, 건강한 종묘사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투철한 개혁정신을 가지고 실천하고자 했던 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율곡 선생은 늘 강릉의 오죽헌과 함께 연상되는데 정작 선생의 친가는 파주였다. 또한 선생의 선영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기회에 파주와 얽힌 선생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고 선생과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임진강의 아름다운 화석정 또한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

 

2.정치가로서의 율곡선생을 평가한다면?

율곡 선생은 중국의 철학에 의존하지 않는 조선의 독자적인 성리학의 기본을 세운 분이고 중국에서조차 찬사와 존경을 받았던 학자였다. 하지만 <화석정>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단 하나 정치가로서의 율곡이다. 민본 사상을 기반으로 철저하게 백성 위주의 개혁과 경장을 주장했던 삶을 보여주고자 했다. 극의 막이 내려질 때 율곡 선생은 어쩌면 고집스러울 정도로 우직한 <개혁주의자>였으며 나라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왕도 양반도 아닌 민초들 즉 백성이었다는 것을 일깨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3. 작가 조현경을 소개한다면?
작가 조현경은 한국방송작가 협회의 방송작가 과정을 수료했으며 동화로 등단해 여러 권의 동화책을 출판했다. 십여 년의 남아공 생활 동안 여러 권의 남아공 출판물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2013년 음악극 <세종 스토리>의 스토리를 구성하기도 했고 각 나라의 좋은 동화책을 번역 했다.

 

4.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는?
<화석정> 대본 집필을 하면서 역사에 관해 많은 관심이 증폭되었다. 특히 선조 임금에 대해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과는 다른 역사 해석을 접하게 되었는데 조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능한 인재풀을 가지고 있던 임금. 또한 우리나라 정쟁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붕당 정치를 탄생시킨 배경 등이 흥미로웠다. 가능하다면 이런 역사적 사실들에 흥미를 더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어 보고 싶다. 또한 조선 시대 천주교 박해 사건에 대한 뮤지컬 대본 작업 역시 진행 중이다. 뮤지컬 <화석정>을 통해 율곡 이이 선생의 애민 사상과 개혁 정신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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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2 [08:5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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