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최순실 게이트’ 야권 추천 특검 임명·국정조사’ 등 합의특검, 야당서 2명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 임명.. 특별검사보 4명 파견 4명 특별수사관 40명 구성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여야3당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야권에서 합의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것과 국정조사에 착수할 것 등에 대해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실규명과 이로 인한 정치적 난제의 해결을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이같은 내용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박근혜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국정조사 계획서’를 17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추천 후보자 중 한 명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특별검사보는 4명, 파견검사는 20명, 특별수사관은 40명으로 구성되고, 수사기간은 최장 120일이라는 데 합의했다.
또한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기한은 60일로 정하고, 1회에 한해 30일간 연장이 가능하며 최대 90일간 활동할 수 있다고 뜻을 모았다.
조사될 내용은 Δ최순실 공공기관, 정부부서 등 인사 개입 의혹 Δ미르·K스포츠 설립 관련 의혹 Δ정유라 고교, 대학 특혜 의혹 Δ우병우 민정수석의 비리 방조·비호 의혹 Δ삼성 등 각 기업 등이 정유라의 승마 훈련을 지원하고 기업 현안을 해결하려한 의혹 Δ이석수 특감의 해임에 관련한 의혹 Δ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성형외과 의사에 대한 의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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