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에게 드리는 글

이제 그만 권력에 집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민병홍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6/11/03 [13:19]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에게 드리는 글

이제 그만 권력에 집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민병홍 칼럼니스트 | 입력 : 2016/11/03 [13:19]

 

▲ 민병홍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선거를 통하여 당선된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근혜. 국민신뢰도에 의거하여 당선된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도. 그 지표가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다박근혜 대통령은 그의 콘크리트 지지기반인 경상과 안보에서 마저 신뢰의 임계점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대통령 탄핵과 하야라는 화두는 시민행동을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게 했다. 대학교수와 대학생. 종교계. 더구나 고등학생에게까지 확대됐다. 이 땅에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대통령 탄핵을 지양하던 정치마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인간 박근혜에게 전하고 싶다쿠오바디스 영화를 보셨는가이 영화는 땅에 꽂아놓은 마른 지팡이에 꽃이 피는 장면과 함께 나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자막으로 끝을 맺는다

 

당신께서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이라는 논리와 왕이라는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당신께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국민의 공복인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를 하시었다면, 당신이 말한 아버님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고자 한다는 꿈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영화처럼, 박정희란 지팡이에 꽃을 피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전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으로 주인들의 의사에 의해 대통령을 선출하고 대통령에게 국가의 관리 운영을 맡기고 있습니다. 인간이 필요한 절대적 3요소. 인간이 제어하지 못하는 햇빛, 공기, 물 문제 까지 관리하는 임무까지 부여받은 자리가 대통령입니다이렇게 엉뚱한? 사안까지 대통령 핑계를 돌리기도 합니다대통령의 임무 중 제1은 국민과 국가를 통치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을 스스로 준수하고 수호하는 것입니다.

 

()를 알고 도()를 알고 의()를 아는 대통령이라면 국가를 통치하는 것은 의외로 편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수십만의 공무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직자의 부패 해결방안 , 모두 법에 성문화되어 있습니다. 성문법이 없던 왕권정치 시절에는 인간의 기본에 충실하고 기본을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했던 왕을 성군이라 합니다. 성군이 행하였던 모범을 성문화 하여 놓은 것이 오늘날의 법입니다그대로 행하고 그대로 지키면 성군이라는 호칭과 같이 좋은 대통령. 영원히 존경하는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이미 성군의 신뢰도 좋은 대통령의 신뢰도 존경하는 대통령의 신뢰도 없어졌습니다. 대통령의 상왕으로 의심할 사람이 존재한 이 한 가지만으로 당신의 신뢰는 불량철근과 불량콘크리트로 지은 와우아파트같이 무너졌습니다. 당신은 불량한 자재로 입혀진 와우아파트입니다당신의 신뢰는 무식, 불량을 자행한 삼풍백화점 같이 무너져내렸습니다상식도 없이 규정도 무시하고 주기둥을 제거하고 지고가지도 못할 무거운 짐을 옥상에 올려놓고 지고가려고 하는 것 같은 무식, 불량한 국정통치 동반자들로 입혀진 삼풍백화점입니다이제 바둥거리지 마십시오. 이제 주저하지 마십시오.

 

고공을 활주하는 독수리도 날개가 꺾이면 더 이상 날 수 없습니다아무리 날쌘 호랑이도 다리가 부러지면 걸을 수도 먹을 것도 없습니다. 김병준이 총리로 들어가고 한광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들어가 수술을 한다해도 날거나 걸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국민은 당신이 걸어갈 길조차 용납치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허우적 대지 마십시오. 무릎까지 늪에 빠진 형국입니다지금 스스로 헤어날 방법은 광화문 광장에 나와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스스로 사퇴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획죄어천 무소도야 / 죄를 빌고 용서를 받아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는 적기입니다그것이 당신의 아버님의 명예까지 유지하는 길입니다이제 그만 권력에 집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집착이 스스로 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이제 그만 , 이제 그만 내려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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