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강원도당, “책임회피용 대통령 담화에 국민들은 분노한다”4일 성명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유일한 책무는 하야하는 것” 못 박아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4일 오전 10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두 번째로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강원도당은 성명을 통해 “오늘 대통령의 사과는 민심과 어긋난 책임회피용 사과였고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통령의 자리보전을 위한 담화였다. 첫 번째 사과에 보다 나아진 점이 있다면 단한가지 녹화 방송이 아닌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는 점 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기회였다. 대통령이 담화에서 했어야 할 첫 번째 말은 국민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소상히 이실직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그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는 것이어야 했다. 그런데 대통령은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핑계로 국민에 대한 설명은 단호히 생략했다”며 “검찰 이전에 국민에게 먼저 설명하는 것이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대통령의 당연한 도리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권력을 멋대로 최순실에게 넘겼을 때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하였다. 90초 사과로 모면하려 했을 때 국민들은 이미 신뢰를 거두었고 대통령은 오늘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조차 걷어차 버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유일한 책무는 하야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고 대한민국이 정상화되는 길은 없으며 국민불안과 국정마비를 끝내는 유일한 수습책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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