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안병웅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15일(현지시간) 연준은 지난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가진 후 공개한 성명을 통해 경제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고용시장의 부진으로 6월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방기금 금리는 현 수준인 0.25~0.50%로 동결됐다.
미국 고용시장이 좋지 않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탈퇴)에 대한 우려와 같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 개선 속도가 늦다. 비록 실업률이 하락했지만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연준은 이날 회의 후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을 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닛 앨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브렉시트’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가 오늘의 결정에 감안된 요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제 금융시장의 경제, 금융조건에 결과를 미칠 수 있는 결정”이라며 “브렉시트 결정시 미국의 경제전망을 바꾸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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