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놀란 원청화백자 한국에서 발견

민종기 원장, 깊은 안목이 문화강국 견인해

정현택 기자 | 기사입력 2016/02/15 [11:08]

세계가 놀란 원청화백자 한국에서 발견

민종기 원장, 깊은 안목이 문화강국 견인해

정현택 기자 | 입력 : 2016/02/15 [11:08]

민 원장 소장품 ‘원청화백자’ 대영박물관 데이비드 화병보다 빼어나
국내에 소장된 중국도자 가치 동반 상승 기대돼

▲     © 뉴스투데이한국

원더풀(wonderfuller)참으로 훌륭하고 경탄 할만하다.
중국에서 수만점의 도자기를 봐왔지만 이런 명품도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발색(潑色) 자체가 인공적이 아니고 우연적 만남에 의한 발색이다. 이런 발색은 만들 수가 없다. 세계최고 수준이다. 새로 박물관을 지은다면 그 건립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다.

위의 발언은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이자, 중국인민대학 박물관 특별연구원이며 중국문화재 보호위원회 주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감정위원인 허명(許明) 교수의 감정 소감이다.

허명 교수는 작년도말 12.29일 민종기<한.중고문학연구원>원장이 소장하고 있는 원.청(元.靑) 도자(陶瓷)유물에 대한 감정이었다.

이번 감정에는 중국 상해 공회관리전문학원 문물감정학과 교수와 상해공업박물관장을 겸임하고 있는 문화학자 감정위원인 진일민 교수도 참여했다.

이들 두 교수는 민종기 원장이 감정 의뢰한 원.청(元.靑) 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도자라는 감정결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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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자는 14세기말 원나라(1271~1368년)청화백자용문화병(靑華白磁龍紋花甁)으로서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원.청화 데이비드(David Vasec) 꽃병과 똑 같다는 두 교수의 감정의견이다.

이들 교수는 감정에서 “발색. 그림형태. 유약. 도자에 적혀진 62자의 기복기원과 제작연도”까지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데이비드 화병과 똑 같다는 감정 결과다. 오히려 발색에서는 대영박물관 소장품보다 빼어나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보석감정 및 중국도자기 전문가인 조선 이공대 김영석 공학박사는 중국도자기를 공부하는 사람은 누구나 꿈에서도 명품청화자기를 보는 것이 소망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볼 수 없는 데이비드 화병이 한국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문화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대경사라며 기뻐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대영박물관에서도 소장되고 있는 유물 중에서도 세계최고의 찬란한 유물 문명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데이비드 꽃병이라고 불리는 元 ‘청화백자용문병’이다. 이 유물은 대영박물관에서도 가장 명품으로 꼽히며 이 박물관의 자랑이기도 하다.

특히 데이비드 꽃병으로 불리고 있는 ‘청화백자용문화병’은 영국 BBC와 대영박물관이 공동으로 제작한 교육용 프로그램 “100가지 물건에 담긴 세계 역사(Hisstory of the world in 100 objects)”에 소개된 명품유물이다.

이번 감정에 참여한 허명 교수는 데이비드 꽃병을 보기위해 수차례나 대영박물관을 왕래하면서 중국어디에도 없는 최고 수준에 유물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허 교수는 이번 유물이 대영박물관의 데이비드 꽃병과 똑 같은 시스터라고 단정하고 대영박물과 소장품과 민 원장이 소장한 유물로 인해서 이제는‘청화백자용문화병’은 전세계에 두쌍이 존재한다고 공식인정했다.

이들 두 교수는 같은 시기 같은 가마에서 같은 장인이 빚은 것이며 이번 유물은 중국 또는 한국만의 유물이 아닌 세계적 유물이라고 그 가치와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관요(가마)에서 나온지 700년의 세월동안 이토록 빼어난 발색과 독보적인 형태의 도자는 ‘유일무이’하다며, 대영박물관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았으나 한국에서도 발견되어 너무나 놀랍고 기쁘기 한없다는 소감을 거듭 피력하였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소장가 민종기 원장은, 그동안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고대 황실 도자 3,000여점 가운데 320점을 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 290여점이 진품판정을 받은 가운데 놀랍게도 ‘데이비드 화병’과 똑 같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민 원장은 수십년간 공직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화순부군수와 전남도의회 의전지원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고미술품을 수집에 열정을 받쳐 왔었다.

그의 고집과 안목은 세계의 시대적 흐름이 문화융성의 시대로 진입한 것에 발맞춰 왔었다. 그는 화순이 고향이다. 화순부군수로 재직할 때는 ‘아시아문화유물박물관’ 건립을 계획하고 수백억대의 국비확보도 약속 받았었다.

그러나 문화에 깊이가 없는 소수의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에 부딪쳐 그 꿈이 무산됐다. 그의 목적은 한중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의 관광동력으로 삼고자 했었던 것이다. 그는 지금도 유물박물관 무산을 애석해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민 원장은 자신의 고향이 아닌 인근 지역인 고흥군에 그동안 수집 소장한 수천점의 한.중 유물들을 기증했다. 고흥군은 이를 토대로 유물전시관을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다.

문화강국을 염원하고 있는 민 원장은 최근에 헤럴드경제 자매지인 파워코리아에 표지 인물로 소개되는 등, 국내.외 언론사에 뉴스메이커로 급부상했다.

민 원장은 지속적인 성찰과 감정을 통해서 세계적 문화유산 발굴과 유물들에 숨겨진 가치를 발견해 인류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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