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15년 제18회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4월 17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메트로(METRO) 백화점 옆 어린이예능교육원(후흐딘 오를란 부테흐 투브)에서 오후 2시부터 성황리에 개최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5/04/17 [18:42]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15년 제18회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4월 17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메트로(METRO) 백화점 옆 어린이예능교육원(후흐딘 오를란 부테흐 투브)에서 오후 2시부터 성황리에 개최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5/04/17 [18:42]

【UB(Mongolia)=Break News GW】

몽골 대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요람 몽골인문대학교 (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Б. Чулуундорж)가 주최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가 4월 17일 금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의 무지개 식당 근처에 위치한 메트로(METRO) 백화점 옆 어린이예능교육원 (Хvvхдийн Урлан Бvтээх Төв=후흐딘 오를란 부테흐 투브)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됐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현장을 가득 메운 방청객들의 열기로 경연장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몽골인문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에. 엥흐에르데네 군(왼쪽, Mr. E. Enkh-Erdene=Э. Энх-Эрдэнэ)과 베. 오양가 양(오른쪽, Ms. B. Uynaga=Б. Уянга)이 본 행사의 사회자로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오른쪽)와 국중열(Kook Jung-Yeol) 몽골한인회(KAIM) 회장이 현장에서 조우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오른쪽부터) 베. 촐론도르지(B. Chluundorj) 몽골인문대학교(UHM) 총장, (한 사람 건너)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국중열(Kook Jung-Yeol) 몽골한인회(KAIM) 회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Б. Чулуундорж) 몽골인문대학교(UH M) 총장이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축사에 나섰다. 오른쪽에 몽-한 순차 통역에 나선 최선수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아시아어문학부장 겸임)가 같이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축사에 나섰다 .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4월 16일 목요일 오후 3시 30분에 몽골 정부 종합 청사에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 행사였다. 오른쪽에 한-몽 순차 통역에 나선 대사 전속 통역사 에스. 뭉흐자르갈(S. Munkhjargal=С. Мөнхжаргал)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행정원이 같이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국중열(Kook Jung-Yeol)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이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축사에 나섰다. 오른쪽에 한-몽 순차 통역에 나선 몽골인문대학교(UHM) 4학년 게. 돌람수렌(G. Dulamsuren) 양이 같이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몽골 유일의 한인방송사 KCBN Channel-TV의 황성민 대표는 촬영 작업에 분주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대회는 몽골 각 대학에서 교내 선발을 거쳐 확정된 2학년 대표 1명, 3학년 대표 1명이 참가하는 2학년부 경연 및 3학년부 경연 등 두 범주로 진행됐으며, 참가 자격은 2학년 학생이든, 3학년 학생이든 공히 28일(=4주) 이상의 대한민국 체류 경험이 없는 몽골 대학생으로 한정됐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본 대회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왼쪽부터) 박창진 UB Korea Times 대표(심사위원장),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 담당 서기관, 김주석 몽골한인회(KAIM) 사무총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본 대회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오른쪽부터) 조병욱 몽골한인상공회의소(KCCIM) 사무국장, 권자영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사무소 과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본 대회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의 고개는, 참가 번호와 발언 내용을 확인하느라, 들렸다 숙여졌다가 반복됐다.혼자만 고개를 든 권자영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사무소 과장의 모습이 이채롭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이번 행사에는,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3학년 학생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대회장 안팎에서의 귀빈 안내 및 시상식에서의 시상 지원 요원으로 나서, 대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3학년 학생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대회장 안팎에서의 귀빈 안내 및 시상식에서의 시상 지원 요원으로 나서 대회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왼쪽이 몽골인문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에스. 소미야(S. Sumiya) 양, 오른쪽이 제. 볼로르(Z. Bolor) 양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3학년 재학생들이 입은 이 한복은 지난 2011년 4월 제14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진행을 위해,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가 몽골인문대학교에 무료로 지원해 준 한복이기도 하다.

한편, 올해 본 대회의 2학년 주제는 '참말과 거짓말'(나의 참말과 거짓말의 경험, 선의의 거짓말은 있을 수 있는가? 참말을 해서 손해를 보았거나 이익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거짓말을 해서 손해를 보았거나 이익을 본 적이 있는가? 등등)이었으며, 3학년 주제는 '오늘날 몽골에 필요한 인재'(오늘날 몽골에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가? 그런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재 그런 사람이 있는가? 등등)으로 정해진 바 있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KOICA 파견 국제협력 요원으로 현재 몽골 제류 중인 홍현숙 한-몽 친선 한방 병원 물리 치료사(오른쪽)가 경연 진행자로, 김슬기 몽골 국립 제1병원 간호사(가운데), 노원태 투브 아이마그 중학교 컴퓨터  교사(왼쪽)가 보조 진행자로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에서 2학년 경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에 홍현숙 한-몽 친선 한방 병원 물리 치료사가 경연 진행 사회자로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에서 3학년 경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오른쪽에 김슬기 몽골 국립 제1병원 간호사, 노원태 투브 아이마그 중학교 컴퓨터  교사가 보조 진행자로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무대 아래에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음악과 조명 담당 보조 요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게 돌아갔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각 학년 대상 수상자에게는 3개월 간의 무료 한국어 어학 연수(3학년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2학년 연수는 한국영상대학교=KUMA가 후원함) 기회가 주어졌으며, 2등, 3등, 4등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몽골 화폐 현금 350,000투그리크(Tugrik), 180,000투그리크(Tugrik), 70,000투그리크(Tugrik) 등의 장학금이,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수여됐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본 대회 중간 중간에는 참가 대학교 재학생들의 노래, 춤, 율동, 연극이 어우러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본 대회 중간 중간에는 참가 대학교 재학생들의 노래, 춤, 율동, 연극이 어우러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본 대회 중간 중간에는 참가 대학교 재학생들의 노래, 춤, 율동, 연극이 어우러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2학년부, 3학년부 대상 수상의 영예는 각각 몽골국립대학교 예술과학대학과 몽골국립대학교 법과대학이 나눠 가졌다.

지난해 2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던 몽골국립교육대학교, 3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던 국제UB대학교는 올해 대회에서는, 각각 4등상 수상과, 2등상 수상으로 밀렸다.

특정 대학이 수 년 간 독식하는 상황이 없다는 건, 몽골 현지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그만큼 평준화했다는 현실을 보여 주는 단적인 증거라 하겠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본 대회의 심사위원장인 박창진 UB Korea Times 대표가 심사 총평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권자영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사무소 과장이 시상에 나섰다. 오른쪽에 3학년부 3등상 수상자 몽골인문대학교 엔. 에르데네자야 (N. Erdenezaya) 양이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조병욱 몽골한인상공회의소(KCCIM) 사무국장이 시상에 나섰다. 오른쪽에 2학년부 2등상 수상자 몽골인문대학교 베. 노민 (B. Nomin) 양이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김주석 몽골한인회(KAIM) 사무총장이 시상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베. 촐론도르지(B. Chluundorj) 몽골인문대학교(UHM) 총장이 시상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박승우 주몽골 대한민국 교육 담당 서기관이 시상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2, 3학년부의 1, 2, 3, 4등상 입상자들이 같이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대회 입상자 명단
∎2학년 경연
대상⇒몽골국립대학교 예술과학대학 체. 냠자르갈 (Ts. Nyamjargal)(여자)
2등상⇒몽골인문대학교 베. 노민 (B. Nomin)(여자)
3등상⇒국제UB대학교 페. 냠자르갈 (P. Nyamjargal)(여자)
4등상(장려상)⇒몽골국립교육대학교 베. 마흐발 (B. Makhbal)(여자)


∎3학년 경연
대상⇒몽골국립대학교 법과대학 베. 졸자야 (B. Zolzaya)(여자)
2등상⇒국제UB대학교 테. 바트후 ( T. Batkhuu)(남자)
3등상⇒몽골인문대학교 엔. 에르데네자야 (N. Erdenezaya)(여자)
4등상(장려상)⇒몽골국립대학교 예술과학대학 오. 델게르자야 (U. Delgerzaya)(여자)

☞2015년 대회 후원 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 몽골 사무소(소장 최흥열)⇒3개월 어학 연수, 왕복 항공권, 한국 체재비
∎한국영상대학교(KUMA, 총장 유재원)⇒10주 어학 연수, 왕복 항공권, 생활관 비용(식비 제외)

☞2015년 대회 협찬 기관
∎몽골한인회(KAIM, 회장 국중열)⇒몽골 화폐 현금 300,000투그리크(Tugrik)
∎몽골한인상공회의소(KCCIM, 회장 강민호)⇒몽골 화폐 현금 300,000투그리크(Tugrik)
∎몽골한인외식업협회(회장 박성복)⇒몽골 화폐 현금 300,000투그리크(Tugrik)
∎한-몽골 다문화 가정 모임(회장 윤경하)⇒몽골 화폐 현금 300,000투그리크(Tugrik)
∎북방통상(대표 박호성)⇒몽골 화폐 현금 300,000투그리크(Tugrik)
∎소망 글로벌(대표 강석창)⇒몽골 화폐 현금 300,000투그리크(Tugrik)
∎하나 법무 회계 법인(대표 이성남)⇒몽골 화폐 현금 200,000투그리크(Tugrik)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동문회(회장 베. 뭉흐오르시흐=B. Munkh-Orshikh)⇒몽골 화폐 현금 200,000투그리크(Tugrik)
∎Green City(회장 최병훈)⇒몽골 화폐 500,000투그리크(Tugrik) 상당의 식품(=컵라면, 라면, 땅콩, 사과잼 파이, 딸기잼 파이, 꿀 꽈배기, 고추장)
∎UB Korea Times(대표 박창진)⇒대회 현수막
∎흥진 플러스(대표 추민수)⇒한복 10벌

한편, 제19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는, 역시, 내년 2016년 4월 중에, 몽골 어린이예능교육원에서, 또 다른 주제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취재 후기
: 지난해 대회에서 2학년부 무관, 3학년부 3등상에 그쳤던, 본 기자가 재직 중인, 몽골인문대학교(UHM)가, 올해 대회에서는 2학년부 2등상 수상, 3학년부 3등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본 기자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몽골 대학생 말하기 대회 개막 직전에, 2학년부, 3학년부에 출전하는 두 명의 애(愛)제자에게 대한민국의 D제약 제품인 원기 회복 음료를 건넸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2학년부에 출전한 몽골인문대학교 베. 노민 (왼쪽, B. Nomin) 양과, 3학년부에 출전한 몽골인문대학교 엔. 에르데네자야 (오른쪽, N. Erdenezaya) 양이,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건네 준 대한민국의 D제약 제품인 원기 회복 음료를 마시고 필승을 다짐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 두 명의 애(愛)제자들은 짐작이나 했을까? 이 스승이, 직접 발품을 팔아, 13구역에 있는 전문 매장에서, 이 대한민국의 D제약 제품인 원기 회복 음료를 굳이 사 온 곡절을?

이 D제약 제품인 원기 회복 음료가 그냥 일반 음료가 아니라, 애(愛)제자들의 필승을 기원하는 스승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음료라는 것을? 알면 어떻고, 모르면 또 어떠하리?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몽골인문대학교 2012학년도 졸업생인 오. 바트자야(오른쪽, U. Batzaya, 2010년 대회 2학년부 대상 수상자)양과, 게. 델게르체체그(왼쪽, G. Delgertsetseg, 2011년 대회 3학년부 3등상 수상자) 양이 후배들 응원에 나섰다. 이들도 본 기자가 건네 준 대한민국의 D제약 제품인 원기 회복 음료를 마시고 입상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몽골인문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헤. 엥흐후슬렌(오른쪽, Kh. Enkhkhuslen, 2013년 대회 2학년부 대상 수상자)양과, 에. 솔롱고(왼쪽, E. Solongo, 2014년 대회 3학년부 3등상 수상자) 양이 후배들 응원에 나섰다. 이들도 본 기자가 건네 준 대한민국의 D제약 제품인 원기 회복 음료를 마시고 입상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기자는 말했다. "제18회 몽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하고 싶으냐? 죽으나 사나 믿을 것은, 평소 갈고 닦은 너희들 한국어 실력밖에 없다! 탄탄한 한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을 때에만, 몽골 사람들이 신봉하는 불교 비로자나 부처의 공덕이든, 아니면, 프로테스탄트 할렐루야 주(主)님의 은총이든, 가톨릭 인애(仁愛)하신 성모 마리아의 가호든, 그도 저도 아니면, 무슬림 알함두릴라=الحمدلله‌ 알라의 가호가 뒤따라 오는 거다! 그리고, 일단 단상에 서면, 조명등 불빛이 눈부실 정도로 휘황찬란하다는 것을 명심해라! 절대로 기 죽지 마라! 그 불빛에 압도되면 수상이고 뭐고 아예 물 건너 간 거다!"

▲몽골인문대학교 (UHM) 주최 2015년 제18회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2학년부에 출전한 애(愛)제자 베. 노민 (왼쪽, B. Nomin) 양과, 3학년부에 출전한 애(愛)제자 엔. 에르데네자야 (오른쪽, N. Erdenezaya) 양과 같이 포즈를 취했다. 베. 노민 (왼쪽, B. Nomin)은 2학년부 2등상, 엔. 에르데네자야 (N. Erdenezaya)는 3학년부 3등상을 수상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대회를 앞두고 틈틈이 발음 교정을 해 주면서 두 애(愛)제자 모두 대상을 수상하기를 기원했으나, 어디 세상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가?

본 기자의 정성이 1퍼센트 부족했었음을 자책하는 동시에, 최선을 다한 두 애(愛)제자의 분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아무쪼록, 향후, 몽골인문대학교 애(愛)제자들이 더욱 노력해, 선배들의 찬란한 수상의 영광을 계속 재현해 나가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L. Purevsuren).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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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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