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열려

12월 18일 목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2층 홀에서 밤 7시부터 개최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기사입력 2014/12/19 [00:16]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열려

12월 18일 목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2층 홀에서 밤 7시부터 개최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입력 : 2014/12/19 [00:16]

【UB(Mongolia)=Break News GW】
12월 18일 목요일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2014년 송년회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에서 밤 7시부터 성대히 개최됐다.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인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입구에 송년 분위기가 완연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는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언론인들과, 송년회 주최 측 초청 몽골 현지 국민들 및 지구촌 각국 외국인 등 약 100여명의 극소수의 인사들만 초청된 가운데 조촐하면서도 성대하게 거행됐다.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몽골 연주단의 선율이 부드럽게 현장에 울려 퍼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에는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최영규 주몽골 대한민국 참사관, 몽골 주재 삼성(Samsung) 직원 4명이 초청됐으며, 대한민국 국적 외신 기자로는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주최측의 초청으로 유일하게 초청되어 자리를 같이 했다.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그리고리 발렌티노비치 데니소프(Grigory Valentinovich DENISOV) 대표가 환영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송년회 주최 측 인사인 러시아 국적의 유리 니콜라예비치 크루츠킨(Yuri Nikolaevich KRUCHKIN) 기자는 몽골 주재 외국 기자들이 수 십명이 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적의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와 미국 국적의 스콧 휴스턴(Scott Houston) 기자 등 두 명만 달랑 초청했다.

몽골 외교부(MFAT=Ministry of Foreign Affairs, Mongolia, 장관 엘. 푸레브수렌=L. Purevsuren)가 전담하여 관리 중인 몽골 주재 각국 외신 기자단의 일원이기도 한 유리 니콜라예비치 크루츠킨(Yuri Nikolaevich KRUCHKIN) 기자가 몽골 현지에 영향력이 상당한 구미(歐美) 및 중국, 일본 출신의 기자들, 아울러 북한 국적의 기자들을 배제한 곡절이 무엇인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궁금하기는 하다. 왜, 하필,
대한민국과 미국 출신만 불렀을까?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헤드 테이블에 몽골리아 나우 수뇌부와 주몽골 러시아 대사관 요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안톤 비탈리예비치 코발렌코(Anton Vitalievich KOVALENKO) 기자와 (왼쪽에서 두 번째) 이바나 그롤로바(Ivana Grollova) 주몽골 체코 대사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루스템 초크파로프(Rustem Chokparov) 주몽골 카자흐스탄 대사관 참사관 내외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가운데) 몽골리아 나우 직원 러시아 국적의 레나(Lena) 여사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에는 몽골 가수들의 공연, 몽골 곡예 공연단의 공연, 및 주최측 특별초청 외국인 공연이 흥겹게 이어졌다.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오른쪽부터) 유리 니콜라예비치 크루츠킨(Yuri Nikolaevich KRUCHKIN) 기자와 그리고리 발렌티노비치 데니소프(Grigory Valentinovich DENISOV) 대표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유리 니콜라예비치 크루츠킨(Yuri Nikolaevich KRUCHKIN) 기자 부인 아나르(Anar) 여사와 늦둥이 아들 간토시카(Gantushka), 미국 국적의 스콧 휴스턴(Scott Houston) 프리랜서 기자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초청 외국인의 기타 선율은 1960년대 서울에 존재했던 음악 감상실 세시봉 출연 가수들, 예컨대,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 등의 한국 가수들을 떠올리게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몽골 소녀들의 곡예 시범이 이어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몽골 소녀들의 곡예 실력은 북한 곡예 시범 뺨치는 수준이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최영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몽골 여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유리 니콜라예비치 크루츠킨(Yuri Nikolaevich KRUCHKIN) 기자 늦둥이 아들 간토시카(Gantushka)가 몽골 여가수들의 노래에 맞추어 송년회 현장 중앙 무대에서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기자는 "외교(外交)라는 의미가 지구촌 각국 (또는 그 국민)이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에 대해 좋은 감정을 품게 하고,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을 믿음으로 대하게 하여, 어느 외교 사안임을 막론하고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의 처지 (또는 입장)을 좀 더 긍정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본 기자는 본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언론인들의 송년회 현장 참석을 통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대(對)러시아 공공외교의 임무를 충분히 완수해냈다고 본다. 본 기자는 분명히 그런 생각을 했다. 공공외교가 별거더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몽골리아 나우 직원 러시아 국적의 레나(Lena) 여사가 춤솜씨 발휘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이바나 그롤로바(Ivana Grollova) 주몽골 체코 대사(Bravo! Mrs. Ambassador!)가 흥겨운 막춤 시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기자의 경험에 의하면, 러시아인들은 대체로 독한 보드카를 즐겨 마시고, 또한 각종 모임이나 남의 집을 방문할 때 꽃을 많이 이용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차(Dacha=Дача, 한국어로는 '별장'을 뜻함)를 소유하여 농사와 여가 생활을 즐기며, 일상 대화에서도 유머를 즐겨 사용하는 것 같다. 

러시아인들의 일상 생활에는 이런 일련의 특성이 있기에, 국적을 불문하고 지구촌인들은 러시아인들의 이런 성향과 기질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도록 애쓰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맨왼쪽)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그리고리 발렌티노비치 데니소프(Grigory Valentinovich DENISOV) 대표, 유리 니콜라예비치 크루츠킨(Yuri Nikolaevich KRUCHKIN) 기자와 같이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샴페인을 들고 현장에 굳게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참고로, 본 기자가 만찬 말미에 러시아 벗들에게 절묘하게 써먹었던 유머를 덧붙인다.

<러시아어 유머>
Выпьём за ваше здоровье!(븨삐욤 자 바쉐 즈다로비예!)
[그대의 건강을 위해 잔을 듭시다!]


Если хочешь быть счастливым один день-напейся!
(예슬리 호치쉬 븨찌 스차스뜰리빔 아딘 젠-나뻬이셔!)
[만일 그대가 하루 동안 행복하기를 원하거든-술을 마셔라!]
Если хочешь быть счастливым один месяц- женись!
(예슬리 호치쉬 븨찌 스차스뜰리빔 아딘 메샤쯔-쥐니시!)
[만일 그대가 한 달 동안 행복하기를 원하거든-혼인을 하라!]
Если хочешь быть счастливым один год-купи машину!
(예슬리 호치쉬 븨찌 스차스뜰리빔 아딘 곧-꾸삐 마쉬누!)
[만일 그대가 한 해 동안 행복하기를 원하거든-자동차를 사라!]
Если хочешь быть счастливым один жизнь-будь здоров!
(예슬리 호치쉬 븨찌 스차스뜰리빔 아딘 쥐즌-부지 즈다로브!)
[만일 그대가 평생 동안 행복하기를 원하거든-건강하라!]

Выпьём за ваше здоровье!
(븨삐욤 자 바쉐 즈다로비예!)
[그대의 건강을 위해 잔을 드시게!]

주지하다시피, 지난 2013년 11월 13일 대한민국을 방문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Влади́мир Пу́тин)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기간 중 대한민국과 러시아 사이에  '한-러 간 단기 사증(査證=비자=Visa) 면제 협정'이 체결됐고, 지난 2014년 1월 1일부터 발효에 들어갔다.


이에, 본 기자는 몽골 캠퍼스가 겨울 방학에 완전히 들어가던 지난 2014년 1월에 몽골 울란바토르역에서 러시아 이르쿠츠크역까지 러시아 사증(査證=비자=Visa) 신청이라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낭만적인 열차 여행을 즐기면서 러시아 방문 취재를 완수한 바 있다.


문득, 한참 전 우리나라 어느 여류 시인이 읊었던 '국경의 밤'(파인 김동환의 시가 아님)이라는 시를 떠올린다.


<국경의 밤>

글 : 노천명(盧天命, 1911년 9월 1일 ~ 1957년 6월 16일)
발췌 : 알렉스 강


엊그제도 이 호지(胡地)에선 비적(匪賊)이 났단다
먼 데 개들이 불안스레 짖는 밤
허-름한 방안에
사모바르의 끓는 소리가
화롯가에 높고...
잠은 머얼고...
재도 장난할 수 없는 마음
온 밤 사모바르의 물 연기를 응시하며
독수리 같은 어떤 인생을 풀어 보다.

☞사모바르 (금속공예) [samovar, 러시아어 : самобар, 왜말 : サモワ―ル]
러시아, 몽골, 이집트, 터키, 이란 등에서 찻물을 끓일 때 많이 쓰는 금속 주전자.
밑부분에 꼭지가 달려 있으며 대개 놋쇠로 만든다.

▲2014년 러시아 언론 '몽골리아 나우(Mongolia Now)'사(社) 송년회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주최측으로부터 받았던 83번 행운권으로 올 수 있었던 TV 획득 행운은 한끗 차이로 앞자리에 앉았던 82번의 루스템 초크파로프(Rustem Chokparov) 주몽골 카자흐스탄 대사관 참사관의 차지로 돌아갔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몽골의 겨울이 깊어간다.
아무쪼록, 향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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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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