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망루 문화재 가는 길에 갤러리 만들다

태백경찰서 망루길에 역사적 의미 보여주는 갤러리 상설화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08/27 [12:37]

경찰서 망루 문화재 가는 길에 갤러리 만들다

태백경찰서 망루길에 역사적 의미 보여주는 갤러리 상설화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08/27 [12:37]


등록문화재 167호인 태백경찰서 망루로 연결되는 길에 상설갤러리가 운영된다.
 
길거리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내용은 문화재가 된 태백경찰서 망루의 역사적 의미를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갤러리를 운영하는 장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양호)는 “망루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국전쟁 전후의 호국경찰상과 70년대까지의 경찰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망루로 가는 길에 망루갤러리를 상설 운영 한다”고 밝혔다.
 
▲ 태백경찰서 망루길 갤러리     © 태백시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공비 침투에 대비하여 건립된 태백경찰서 망루는 빨치산과 공비 토벌이라는 근대화 과정의 혼란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167호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전쟁발발 후 반세기가 경과된 지금,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이가 많지 않아 장성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태백경찰서와 강원경찰박물관의 협조로 기록사진 20여 점을 구하여 본 갤러리를 조성하게 된 것이다.
 


김양호 위원장은 "태백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은 동이 우리 장성동인 만큼 동민의 자긍심 고취와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관내의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를 모두 망라하여 주민스스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동안 태백경찰서와 장성중앙교회가 담장으로 분단되어 있어 교회 내 복족류 화석바위를 보려면 400m를 우회하여야 했으나 망루갤러리 개장과 더불어 담장도 개방된 만큼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고둥바위도 둘러 볼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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