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브레이크뉴스강원)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24일(목) 오전 ‘2014년 제1차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강원도가 신청한 춘천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부지를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테마파크 부지는 레고랜드 코리아 전체면적 1,291,434㎡의 22%인 281,072㎡로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해 투자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관세,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토지 무상임대 및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세계 2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영국 멀린그룹이 1,000억원을 투자하여 시행되는 사업으로서 글로벌 테마파크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국가브랜드 상승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애니메이션 박물관, KT&G 상상마당 등 지역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본 사업에 가장 중요한 진입교량 건설을 위한 국비 30억원 확보에 이어, 지난 4월 18일 교량 총사업비가 954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레고랜드 시설 중 가장 먼저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2016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호텔, 아울렛 등 관광시설은 2018년 완공예정이다.
 
한편, 정부(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5월 중 정부지원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욱재 글로벌사업단장은 “강원도에서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은 처음이며, 우리나라 관광분야에 외투가 직접 투입되는 사업으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최초인 만큼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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