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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민단체들, RDF발전 공사 중지요구

“원주시민의 안전성 담보되지 않은 공사 강행 수용할 수 없어”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4/04/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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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시민단체들, RDF발전 공사 중지요구

“원주시민의 안전성 담보되지 않은 공사 강행 수용할 수 없어”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4/04/15 [14:30]

원주시의 시민단체들이 15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시 기업도시에 건설중인 한국중부발전의 RDF열병합발전소(RDF:폐기물 고형연료)의 공사 중단과 안전성검증을 위한 토론회의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 원주기업도시 RDF열병합발전소 공사 중단 요구 기자회견     © 노장서 기자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RDF열병합발전소가 가동되면 중금속과 비산재로 원주시 전역이 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안전성이 밝혀질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성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원주 RDF열병합발전소반대공대위의 공동위원장 박현식 박사는 “원주시민의 안전성, 건강, 생명에 대한 담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계속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고 “우선 공사를 중지하고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원주시는 토론회를 수용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현재의 분위기는 토론 개최에 매우 소극적”이라며, “시민사회의 토론요구에 대해 원주시의 신속한 답변을 촉구하며, 답변 여부에 따라 향후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RDF열병합발전소반대공대위, 원주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원주지회, 문막강산푸르게 등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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