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실천하는 시민복지

박현식박사 | 기사입력 2013/08/11 [14:32]

함께 실천하는 시민복지

박현식박사 | 입력 : 2013/08/11 [14:32]


▲ 박현식박사     ©운영자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고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인물로 세종을 꼽는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며,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고 나와 있다. 과연 시민복지의 갑은 누구란 말인가. 복지사회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사회는 암울한 경제상황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원주는 소상공인과 농민이 많아 더욱 힘들다. 날로 늘어가는 실업자와 길거리에 내몰린 노숙자들, 그와 함께 동반하는 가정의 해체, 우리는 IMF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도 그 끝이 어디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지금껏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바로보지 못했다. 공원을 만들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 복지가 저절로 되는 줄로 알고 잘못된 환상 속에서 우리의 머릿속을 채웠다. 그 결과 우리는 소외된 이웃의 삶을 외면해 왔으며, 부실한 사회복지와 허술하기만 한 사회적 안정망을 그대로 방치만 하여왔다. 진정으로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소외된 이웃과 함께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보장되는 참복지가 실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복지는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시혜가 아니라 촘촘히 짜인 사회적 안전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해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진정한 사회복지운동인 것이다. 시민과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예산을 감시하고, 사회복지시설 운영에서 사회복지정책 입안까지 모든 분야에 대안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원주는 도농복합도시이다. 우리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농민, 노동자, 소시민들이 우리의 힘이고 그들에게 실천으로 보여주는 참모습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친근한 벗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시민과 더불어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능력과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 같이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만약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있더라도 서로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원주시는 분명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아름다운 꽃을 가꾸기 위해서 우리는 물주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 필자 박현식 박사 소개

≫산업공학박사
≫원주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원주도시농업포럼 회장
≫녹색철도강원포럼 대표
≫희망나눔장학회 회장
≫토지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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