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고유 아리랑 “어리랑”을 아시나요?

-어리랑의 가치조명과 발전방안 논의 첫 학술세미나 개최-

노장서 기자 | 기사입력 2013/04/16 [09:51]

원주의 고유 아리랑 “어리랑”을 아시나요?

-어리랑의 가치조명과 발전방안 논의 첫 학술세미나 개최-

노장서 기자 | 입력 : 2013/04/16 [09:51]

원주의 아리랑인 “어리랑”의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4월 19일(금) 오후 2시부터 원주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어리랑보존회(회장 남강연)가 세미나를 주최하고,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이 후원한다.

1부 순서에서는 어리랑보존회 회원들의 원주 어리랑 시연에 이어 임월규 원주시 경제문화국장이 “아리랑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미와 정부 정책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장정룡 강릉원주대 교수와 유명희 한림대 강사가 각각 “원주어리랑의 보전전승과 가치제고”, “원주어리랑의 가치” 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상지대학교 최동권 교수와 정선아라리배움터 이현수 원장 및 한국경영기술연구원 박현식 원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강원도문화원연합회 자문위원인 노장서 박사가 토론의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 

작년 12월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 민족의 유산 아리랑은 정선지역에서는 아라리, 태백에서는 아라레이라고 불리던 것과는 달리 원주와 횡성지역에서는 어리랑으로 불리어왔다. 원주 어리랑은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가 원주농악의 큰 어른으로서 태평소 연주의 명인이었던 고 박희완옹(2010년 작고)으로부터 남강연회장에게 전수되어 2004년부터 매년 무대에 올려왔다. 
 

▲ 원주 아리랑의 보존에 힘쓰고 있는 원주어리랑보존회 남강연회장     ©운영자


이날 세미나에서는 원주어리랑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다루어질 예정인데, 특히, 장정룡 강릉원주대교수는 ‘원주어리랑’의 가치제고를 위한 방안으로서 첫째, 원주권 민요에 대한 심층적이고 다양한 학술연구와 조사활동과, 둘째, 원주어리랑의 체계적 활동과 조직화된 지원, 미래지향적 전승방안의 마련, 셋째, 원주어리랑의 확산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자치단체, 각 사회단체로 참여와 전파활동 강화, 넷째, 원주민요의 다양한 장르확산과 공간의 확장을 통한 민속문화산업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남강연 어리랑보존회회장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원주 어리랑의 체계적 보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원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이번 학술세미나를 갖게 되었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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